[나의 이야기]1104 인왕산에 오르려 하다가... 오늘은 완연한 봄날 처럼 따뜻하여 차림도 가볍게 준비하고 인왕산, 북악산을 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독립문역에 내려 인왕사를 거쳐 정상쪽으로 향하는데 군인들이 길을 막았다. 공휴일 다음 날은 인왕산이 휴식하는 날이라 산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이예요. 하는 수 없이 발길을 돌렸지.. 2008. 3. 11. 수락산 첫 산행 모처럼 시간을 내 수락산 산행하기로로 마음 먹고 산행지도도 살펴보고 전철을 타고 도봉산 근처에 이르니 벌써 수락산 자락이 눈에 들어온다. 정암역에 내려 동네를 지나 마음 먹은 대로 석림사 방향으로 들머리를 잡고.... 중턱에 올라 뒤를 볼아보니 아득하고,... 건너편에 도봉산이 한.. 2008. 2. 26. [당일치기 여행] - 부천 부담없이 가깝고 천가지 재미가 있어 즐겁다 [1년 52주 당일치기 여행] - 부천 실내라 포근한 식물원엔 이미 봄이 왔고 만화·유럽자기 등 온갖 박물관도 다 구경했다 부천=글·유연태 여행작가·'내나라 쉴토여행' 저자 설경과 눈보라 감상도 하고 싶고 겨울바다로 달려가고도 싶다. 그러나 살을 파고드는 찬 바람이 두렵고 빙판길 운전이 겁난다. 지금, 그런 고민에 빠져 주말나들이가 두렵다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실내 여행지로 눈을 돌려보자. 전철과 버스를 타고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교육박물관 등을 둘러보다 보면 찬 바람 위로 얼굴을 내밀었던 겨울 해가 금방 지고 만다. 10:30 부천식물원에서 만나는 겨울 속의 봄 2월 4일은 입춘, 벌써 봄 소식이 그리워진다. 부천식물원은 겨울에도.. 2008. 2. 2. 불란서 城 불란서 城 샹보르城 (Chambord) 루아르에 있는 성 중에 가장 크고 화려한 성이다. 1519년 프랑수아 1세에 의해 원래 사냥터에 있던 저택을 성으로 개조한 것이다. 성의 내부에는 440개의 방과 365개의 벽난로가 있다. ;; 몽셍미셸 (Mont Saint Michel ) 바다 위로 솟아 있는 몽생미셸은 섬 위에 지어진 .. 2008. 1. 26. 1000일을 맞으며 1000일을 맞으며 오늘은 다음 불로그를 시작한지 10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시작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0일 이라니... 처음 시작할 때는 나만의 자료실로 만들어 보고자 하는 맘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보고자 하는 맘으로 그냥 그렇게 시작하여 다른 불로그를 만나며 음악에 빠져들고 내 가슴 저 깊은 곳에 잠들고 있던 옛날의 추억들이 하나 둘씩 고개를 들기 시작하며 하나 둘 음악들을 장르별로 모았습니다. 처음에는 한 두명씩 찾던 내 불로그가 지금은 하루 평균 1300명 이상 찾아주고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가슴이 뿌듯하기도 하고... 수 많은 만남 가운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분들... 시작 무렵부터 만나 한결 같은 발걸음으로 반갑게 찾아 주었던 예쁜오리2마리님, 2년여 동안 친구처럼 다가오는 .. 2008. 1. 21. 소래산을 다녀와서... 바쁜 시간을 쪼개 점심 먹고 소래을 향하여.... 만의골 입구에 있는 김재로 묘소 입구 길을 들머리로 하고 묘소 앞을 지나 나즈막한 작은 산 2개 넘어 정상 턱 밑을 오르는 가파른 길을 택했다. 숨이 턱에 차고... 정상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멀리 관악산, 수리산, 북한산을 차례로 살펴보고 .. 2008. 1. 15. 雪花가 가장 아름답게 피는 곳 / 하이힐 신고 떠나는 눈꽃여행 배낭 대신 핸드백 들고… 케이블카로 단숨에 오르다 하이힐 신고 떠나는 눈꽃여행 ::: 전북 완주 대둔산 줄지어 늘어서 있는 '산채 정식' 식당과 3000원짜리 등산 장갑을 파는 기념품 가게만 보면 전형적인 '등산로 초입'이다. 그런데 지나다니는 이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볍다. 투박한 등산 가방 대신 핸드백을 든 대학생들, 방풍·방수 재킷이 아닌 모직 코트를 걸친 30대 커플, 심지어 검은 스커트 정장 차림에 뾰족구두를 신은 20대 여성도 눈에 띈다. 전북 완주 대둔산 산행에 나선 이들의 차림새가 삼청동 산책 나온 필부필부(匹夫匹婦)마냥 가벼운 건 해발 686m까지 단숨에 데려다 주는 케이블카 덕분이다. 대둔산 정상 마천대(摩天臺)가 해발 878m니 4분의 3까지 팔짱 끼고 꼿꼿이 서서 '슈슈슉' 하고 올라.. 2008. 1. 11. [당일치기 여행] ② 인천 '섬' 삼형제 신도·시도·모도 [당일치기 여행] 사랑이 이뤄지는 그 섬에 가고 싶다 ② 인천 '섬' 삼형제 신도·시도·모도 인천에서 '무한도전' 출연진들도 쉽게 건너갈 수 있을 것만 같은, 짧은 바다를 건너면 신도(信島)·시도(矢島)·모도(茅島)가 나란히 떠있다. 겨울 바다와 섬이 그리운 날 인천국제공항과 강화도 중간의 바다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삼형제섬'을 찾아가자. 세 개의 섬은 모두 연도교(連島橋·섬과 섬을 잇는 다리)로 연결돼 있어 자동차로, 혹은 자전거로 세 개 섬을 두루두루 유람하기 좋다. 드라마 '풀하우스'와 '슬픈연가' 세트장이 시도에, '연인' 세트장이 신도에 있고 모도에는 조각공원이 자리잡고 있어서 젊은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로 특히 사랑 받는다. 11:10 삼목선착장 출발 인천국제공항 북쪽의 삼목선착장를 찾아 .. 2008. 1. 11. [당일치기 여행] ① 강화 ‘내가마을' [당일치기 여행] 오래됨, 그 아름다운 이름이여 [1년 52주 당일치기 여행] ① 강화 ‘내가마을 글=김연미(여행작가, 연인들의 달콤한 로맨틱 여행 저자) 유명 여행지가 아닌 시골 마을을 기웃거릴 때는 약간의 뻔뻔함과 넉살이 필요하다. 경기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이른바 ‘내가(內可)마을’을 즐길 때도 마찬가지다. 거창한 관광지나 유적지를 기대했다면 다소 심심하다 느낄 수 있겠지만 호기심이 슬슬 발동하기 시작하면 옛 풍경 속으로의 산책이 여느 여행보다 특별해진다. 어린 시절 ‘그때 그 풍경’으로 돌아간 듯한 멋스런 사진 한 장을 위해 커다란 선글라스, 널찍한 나팔바지 같은 ‘빈티지 의상’도 챙기자. ◆가는길서울에서 강화까지_ 신촌로터리에서 서강대교 방향으로 100m 직진하면 강화행 버스터미널이 있다. 첫.. 2008. 1. 4. 새해 첫 산행으로 관악산을.. 새해 첫 산행으로 관악산을 찾았다. 사당역에서 내려 관음사 옆 능선으로 방향을 잡고 정상을 향해 오른다. 날씨가 좋아 시야도 좋고, 내려다 보니 한강의 푸른 물이 상큼하게 느껴진다. 2008. 1. 3. 한 해를 뒤돌아 보며 세포 드림 2007년 한 해를 되돌아 보며.... 많이 행복했던 한 해였습니다. 사이버상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따듯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더욱 ....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 한 일년, 세포네를 찾아주셨던 많은 네티즌 여러분 너무 고마웠습니다. 2008년에도 은총과 평화속에서 행복하.. 2007. 12. 31. 한해를 보내면서 올리는 기도 한해를 보내면서 올리는 기도 마지막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시간 저 멀리 지나가 버린 기억 차곡차곡 쌓아 튼튼한 나이테를 만들게 하십시오 한해를 ... 보내며 후회가 더 많이 있을 테지만 우리는 다가올 시간이 희망으로 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십시오 그리워하고 ... 사랑하는 사람.. 2007. 12. 30.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