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에서..타 종교 지도자, 정관계 인사 등 참석
◀ "추기경님, 축하드립니다." 정진석 추기경이 추기경 서임 감사미사 후 축하연이 마련된 가톨릭회관으로 가는 길목에서 신자들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25일 오후 3시 서울 명동주교좌성당에서 주교단 및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지난 2월22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한국교회 두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서임 축하미사를 봉헌한다.
미사ㆍ축하식ㆍ축하연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회 주교단을 비롯해 타 종교 지도자, 정ㆍ관계 인사, 교계 인사 등이 참석하며, 축하식에서는 김수환 추기경과 스테파노 데 파올리스 몬시뇰(주한 교황대사 대리), 정명조 주교(주교회의 의장, 부산교구장), 정부 대표, 한홍순 한국평협 회장, 최용록 신부(사제단 대표)가 정 추기경에게 축하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축하연은 가톨릭회관 3층과 7층 강당에서 열린다. 평화방송TV와 라디오는 이날 축하행사를 생중계한다.
한편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서임 축하미사 이튿날인 26일 오후 7시30분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 서임 축하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평협이 주관하고 평화방송ㆍ평화신문 등이 후원하는 축하음악회는 37년만에 두번째 추기경을 맞는 한국교회의 기쁨을 드러내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는 특히 장애인을 비롯해 외국인 이주노동자ㆍ주한 외국인ㆍ음악인ㆍ아마추어 합창단 등 각계각층이 고루 출연함으로써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연대하는 교회, 세계 속 교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음악회는 강석희씨 등의 오르간 연주를 시작으로 △바오로 핸드벨팀(정신지체장애인)의 핸드벨 연주 △필리핀 신앙공동체 중창단의 필리핀 성가 △서진희ㆍ이정훈씨의 판소리 심청가 △도리안 프린스 주한 EU대사의 오르간 연주 △김호정ㆍ정은서ㆍ옥상훈ㆍ윤영덕씨 독창 △코리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아마뚜스 합창단이 협연하는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연주에 이어 참석자 전체의 '주 천주의 권능과' 합창으로 막을 내린다.
음악회가 끝난 후에는 명동성당 별관에서 정진석 추기경과 교계 인사, 주한 외교사절, 평신도 대표, 음악인 등이 함께 하는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문의 : 02-727-2513.
'[가톨릭과 교리] > 가톨릭 소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캄보디아 / 1. 인도차이나 반도 선교의 전초기지 (0) | 2006.04.20 |
---|---|
[중국의 가톨릭교회]<1> 배티 앤 메흐 수녀(메리놀수녀회, 홍콩 성신연구원) 기고 (0) | 2006.04.19 |
교황 베네딕토 16세, 세계 분쟁지역 평화촉구 (0) | 2006.04.19 |
한국 첫 성화 추정 작품 발굴 (0) | 2006.04.14 |
[교황 베네딕토 16세 즉위 1주년] 침착한 연설 속 .... (0) | 2006.04.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