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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여행이야기

유럽여행 10일째날 - 귀국(마지막날)

by 세포네 201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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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행은 끝났다.

 현지시간으로는 12월 9일(월) 오후 6시 50분에 출발,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정도, 도착 예정은 12월 10일(화) 오후 1시 50분

비행시간은 10시간인데 흘러가는 시간은 대략 19시간이 훌적 지나간다.

 

 기내에서 밤을 지새고 이제 여명이 다가온다... 대략 러시아 상공쯤...

 

 

 대략 몽골 상공쯤 지나가고 있으려나.... ??

 바로 아래로 다른 비행기의 지나간 흔적이 . . .

 인천 앞바다에 다 왔다

 

 송도 앞바다에 있는 가스저장 기지가 보이고 . . .

 

 드디어 송도국제도시도 보이고 , , ,

 인천대교가 바로 아래 있다

 

 착륙 중이다 . 곧 땅에 닿겠지...

디 왔다.

 

이번 여행은 나의 삶에서 예기치 못했던 일이 벌어지며 가게 된 여행이지만 4번째 삶의 언덕을 넘는 시점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는

매우 뜻 깊은 여행이 될 수 있었으며 부부가 함께 긴 여행을 하게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오래 전 이집트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할 땐

부득이 혼자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에 우리 부부가 함께 한 10일간의 여행은 참으로 즐거운 여행이었다.
함께 보고, 느낌을 공유할 수 있었던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 여행은 언제나 새롭고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또한 보고 듣는 것이 모두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온 것 같다. 설레는 마음으로 떠난 여행이 즐거움과 감동으로 다가와

자칫 무거울 수 있었던 마음의 찌꺼기들을 말끔히 씻어주었다. 꽉 짜여진 여행의 일정들, 이른 새벽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움직이며

힘든 줄 모르고 열심히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바삐 움직이며 따라다니기에 바쁜 그 순간 순간들의 감동들이 아스라히 머리 속에 맬돌고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여행에서 느낀 모든 감동들을 영원히 간직할 수는 있는 것일까? 일상으로 돌아온지 몇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되살아나온다.
정말로 값진 시간이었다. 아름다운 이별과 함께 선물로 다녀온 여행의 소중함을 고이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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