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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여행이야기

유렵여행 6일째날 (2) - 밀라노

by 세포네 2013. 12. 23.

베네치아에서 3시간 고속도로를 달려와 이제 밀라노에 도착한다. 역시 해가 짧은 관계로 벌써 어두움이 내려 앉는다.

거리에는 벌써 조명이 들어오고 무오모성당 근처에 내려 걸어서 접근한다.

 

 밀라노로 이동 중에 멀리 보이는 높은 산들이 아마도 알프스 산맥의 일부 인듯 . . .

 

현지 시간으로 3시반정도인데 벌써 해가 넘어가고 있다. 

 

이제 밀라노에 도착하였다. 어두워진 시내로 접어든다.

밀라노(Milano)는 이탈리아의 북부에 있는 도시로, 롬바르디아 주의 주도이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의 최대 도시로, 롬바르디아 평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 강이 이 도시를 흐르고 있다.  시내 인구는 수도 로마 다음으로 많으며, 도시권 인구는 로마를 훨씬 초과하여 이탈리아 최대의 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로마가 이탈리아의 행정적 수도라면 밀라노는 이탈리아의 경제적 수도라 할 정도로 이탈리아 최대의 경제 중심지이다.

패션의 도시 밀라노는 걸어서 관광을 할 수 있는 도시 두오모에서 시작하여 빅토리오 임마누엘레 갤러리아를 거쳐 스칼라 극장까지 짧지만

인상적인 아름다운 밀라노를 감상할 수 있다.

 시내로 들어서는데 번화가에 현대자동차 광고가 눈에 들어온다

 멀리 두오모성당의 종탑이 보이기 시작한다

 

 

 

 두오모성당이 가까워진다.

두오모성당 광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크리스마스 특별 풍물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풍물시장에 나온 현지 특산물인듯... 쏘세지와 치즈 등 등 . . .

 

두오모 성당 (정식 이름은 밀라노 두오모 산타페클라 성모마리아 성당)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길거리를 메우고있다. 밀라노는 산업의 발달로 부의 도시 피렌체와 베테치아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은 한눈에 보기에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더구나 하늘을 찌를듯한 모양은 두오모의 대명사라고해도

과언이 아닐것같다. 성당 지붕에는 135개의 뾰족한 첨탑과 3159개의 성자와 사도들의 조각군은 이 성당의 멋을 더해 주고 있다.

밀라노의 가장 뛰어난 기념물은 두오모 대성당으로 고딕 건축의 걸작이다. 이것은 현재 유럽에서 3번째 크기의 교회로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1386년에 시작되어 5세기에 걸쳐 완성되었는데, 한때 산타테클라와 산타마리아마조레 교회가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장 가레아초 비스콘티의

예술 진흥 정책에 의해 한 무명 건축가가 짓기 시작한 두오모 성당은 1805년 성당의 정면이 완성되었고, 1858년에는 첨탑이 완성되었으며,

1906년부터 두오모 입구의 청동문과 대리석 부조 작업을 시작해 1965년이 되어서야 전체적인 완성을 볼 수 있었다. 두오모의 역사는 14세기말

비스꼰띠의 감독 아래 공사가 시작되 18세기 나폴레옹에 의해 완성된 고딕양식의 성당이다. 길이 157m 폭 92m, 높이 108.5m의

엄청난 규모로 세계 4위의 크기다. 제일 큰 성당은 로마의 싼 삐에뜨로(베드로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 독일의 쾰른 성당 다음의 크기이다.

 

 

 

 

 두오모 성당의 옆쪽 부분이다. 아주 정교하고 웅장한 첨탑들의 아름다움에 압도된다.

두오모성당과 갤러리가 있는 광장인데 넓다. 100년이 넘은 카페도 있어 향긋한 에스프레소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는곳

그리고 두오모성당 앞에 있는 두오모 광장은 밀라노 시민들의 휴식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광장 중앙에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상이 서 있고, 갈레리아(Galleria)라는 아케이드가 광장 주위를 감싸고 있답니다.

 

성당 내부 기둥들이 정말 대단한 위용을 보여준다.

 

 

성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초를 봉헌하고 . . . 

 

 

 

 

제일 높은 첨탑이 조명과 어울어져 장관을 이룬다.

제일 높은 첨탑에는  시내 어느곳에서도 볼수있는 마리아상이 있다.

특히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신비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순금으로 표면을 장식한 석상은 3m 정도의 규모이다.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 ~ 두오모성당 왼쪽으로 커다란 아치형 회랑이 보이는데 이 건물이 멘고니 G. Mengoni의
설계로 1877년 완성된 47m 둥근 천장을 가지고 있는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회랑이다.

시원하게 내부를 환하게 만들어주는 둥근 천장은 건물의 균형을 맞추고 예술적 감각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둥근 천정 아래는 십자가 모양으로 상점들이 배치되어 있고 많은 점포들이 자리잡고 있다.

 바닥에 모자이크화된 그림은  고대 로마의 전설이 담긴 상징이 있는데 S.P.Q.R은 로마의 원로원과 인민의 뜻으로 고대로마의 공식표어라고 한다.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회랑(갤러리)는 두오모 광장 왼편에 출입구가 있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바닥에 깔린 대리석들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에서 가져온 대리석으로 깔았다고 한다.

 이 문양은 사람들이 뒤꿈치로 밟고 도는 황소의 모자이크인데 황소의 성기부분을 밟고 돌면 행운이 온다고 하여

하도 마은 사람들이 밟고 돌려서 바닥에 구멍이 생겼다.

 

 스칼라 극장(Teatre alla Scala)
1778에 건립되었으나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되어1946년 재건되었다. 19세기 이후 푸치니, 로시니, 베르니 등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이 초연되었다.
단순한 외관과 대조적으로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오페라는 12월초부터 이듬해 7월초까지 공연되고 9월부터 11월까지는 콘서트나 발레가 공연된다.
스칼라극장 박물관에는 오페라에 관련된 물품과 자료, 음악가들이 애용했던 유품이나 자료들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조수미와 김동규도 이곳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한다. 스칼라극장은 겉모양은 허름하나 내부는 빨간색으로 화려하게 치장되어

영화에서 보면 아름답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오페라공연장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상이 있고 스칼라극장이 있는 이 곳은 그리 넓지 않다. 물론 스칼라극장도 세계적 명성과는 달리 외관상 실망을 금치 못한다.

그러나 모든 오페라가 이곳에서 초연됬고도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인만큼 이곳의 명성은 세계적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동상

 레오나르도 다빈치동상 아래에는 4명의 제자 동상이 있다. 이 제자들은 다빈치의 작품들의 모작을 그린것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에서 빈치에서 태어난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의 이름은 "빈치사람 레오나르도"라는 뜻이다. 서출(첩이 낳은 아이)로 태어난 까닭에 당시 지식인들의 언어인

히랍어와 라틴어를 배울수 없었다. 정식교육도 받지 못한 다빈치는 왼손잡이였으며 이상하게도 글씨를 거울에 비쳐야만 볼수 있도록

거꾸로 글씨를 쓰는 버릇이 있었다. 이탈리아 빈치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다빈치의 호기심을 자극한것은 물의 움직임과 식물의 성장 주기,

갖가지 짐승의 움직임, 그리고 무엇보다 새가 나는 모습이었다. 그는 발명을 할때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곤 했다. 매일 생각했던것과 연구 했던것을

메모했던 그의 노트가 가장 많이 보관되어 있는 곳은 윈져성의 왕립도서관으로 600쪽 정도가 보관되어 있으며 그 가치는 한화로 6조원이 넘는다.
동물과 식물, 그리고 해부학 스케치와 함께 그는 갖가지 기발한 기계의 설계도를 남겨 두었다.
그의 설계도 중에는 현대의 헬리콥터의 원리를 접목한 기계와 낙하산, 행글라이더 등도 있었다.

동상 좌측에는 상업은행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밀라노 관광을 마감하고 시내에서 식사하고 호텔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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