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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우리 이렇게 살아요 /신 영

by 세포네 2011. 3. 11.

 

 

 

 

 

 

          우리 이렇게 살아요 

           

                                     /신 영
           

          잊힌 듯
          잊히지 않은 마음
          잊은 듯
          잊지 않은 마음으로
          우리 이렇게 살아요

           

          놀라지 않은 가슴으로
          평안을 노래하며
          좋은 일에 호들갑스럽지 않고
          슬픈 일에 너무 오래 머물지 않는
          우리 이렇게 살아요

           

          그리움이 몰려오면 파란 하늘을
          외로움이 달려오면 밤하늘 별을
          쓸쓸함이 젖어들면 흐르는 바람을
          보고 만나고 느끼고 누려요

          우리 이렇게 살아요

           

          마음으로 들려오는 그 소리 들으며
          가슴 가득 안기는 이 행복을
          그 무엇하나 버릴 수 없는 당신과 내가
          저들 속에 함께 살아 숨 쉬고 있잖아요
          우리 이렇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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