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톨릭과 교리]/다시보는인천교구

염전밭에 일군 신앙, 주안5동 본당

by 세포네 2007. 11. 18.
728x90

 

염전밭에 일군 신앙, 주안5동 본당

 

1906년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제염을 생산했던 ‘주안염전’. 주안5동 본당의 뿌리를 다진 신자들은 당시 염전 인근에 살며 천일제염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1962년 주안공소 설립당시 주안공소 ‘염전 구역’으로 불리웠다.

1960년대 말 염전이 폐지되고 주안5동 일대는 공단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인천경제의 초석이 된 주안 산업 공단이 설립되고 많은 신자들이 이주해 오자 염전구역 신자들은 본당 설립 이전인 1973년부터 레지오를 창단하고 열심한 신앙생활을 해왔다.

1980년 4월 629명의 신자로 설립된 ‘염전 본당’은(1983년 ‘주안5동 본당’으로 명칭 변경) 초대주임 반유리 신부와 신자들의 일치된 노력으로 본당 설립 3년만에 신자수가 2배 이상 증가하여 1490명이 되었다. 이에 따라 교육관, 수녀원 등 본당 제반 시설을 신축하여 내실을 기하고 밖으로는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행사 및 민주화를 위한 기도운동을 하며 활동을 넓혔다. 또한 주안5동 본당은 1987년 노동자를 위한 미사, 한길야간고등학교 개교, 무료진료활동과 법률상담 등 신자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안공단 근로자들을 위한 사목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