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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다시보는인천교구

100여년의 신앙 역사 안에 세워진 영종본당

by 세포네 2007.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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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현재의 영종본당 (뒷편 중앙이 성전)
우) 공소시절부터 미사 30분전에 33번씩 울려퍼지는 50여년된 영종본당의 종

 

 

100여년의 신앙 역사 안에 세워진 영종본당

 

자연도(紫燕島)라고 하며 인천시에서 해로로 약 3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영종본당에는 약 100년전부터 복음이 전파되어 송산(松山)과 돌팍재 등지에 천주교 신자가 살고 있었다. 

1903년 답동본당의 영종공소로 설립된 후 답동본당의 신자수 증가로 1955년 송림동 본당 관할 공소로 편입 되었다. 공소에 수녀가 먼저 파견되어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고 이를 계기로 신자들이 마음을 모아 공소를 건축하였다. 1965년 3월 본당으로 승격, 첫 주임으로 시노트 신부가 부임하여, 어디든 신자가 있는 곳이면 그곳에 공소를 설립했는데, 이때 설립된 공소가 운서, 용유, 무의, 시도, 신도, 삼목, 뒷골 등 7개이다. 또한 무의촌인 영종도에 병원을 설립하여 의료혜택을 주었고, 간척사업과 축산업, 입양사업도 펼쳤다. 1975년 11월 시노트 신부가 민청련 사건과 결부되어 강제 출국 되자 뒤 이어 부임한 이준희 신부는 민속놀이와 친교를 통해 공소 신자들과의 공동체 수립과 냉담자 회두권면에 주력하였다. 

현재 영종본당은 인천국제공항 건설과 도시계획의 영향으로 생겨난 예비자 입교와 냉담자 회두를 위해 더욱 선교에 힘쓰고 있으며 새 성전 건립을 위해 ‘내가 먼저 시작하자’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노력과 정성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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