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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다시보는인천교구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성장한 부평4동 본당

by 세포네 2007.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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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1. 마리아 데레사 여학생 회관(1965년)    
2. 1959년 설립된 부평1동 공소의 첫 영세식 기념(1960년경) 

3. 성심중학교 제3회 졸업기념(1978년)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성장한 부평4동 본당


1964년 7월 인천교구의 열두 번째 본당으로 설립된 부평4동 본당은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부평지역 신앙의 밑거름이자 친근한 터전으로 성장해 왔다. 제1대 주임으로 부임한 태의선 신부는 당시 부평지역이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유흥가가 밀집되어 여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겨 아버지가 기부한 4천 달러의 기금으로 마리아 데레사 여학생관(독서실)을 신축하였다. 또한 1973년 불우 청소년들을 위해 설립한 부평성심재건학교는 현재까지 성심야간중학교로 이어지며 가정형편으로 진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부평중앙신협, 성심유치원, 성심한의원 등 지역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 부평4동 옛 성전의 모습. 같은 해에 건립된 주안1동 본당과 용현동 본당의 옛 성전도 똑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지어졌다.

 

 

부평4동의 성전 건축은 1961년 공소시절부터 준비되었다. 1963년 인천교구는 주안본당 신축 기금으로 주안, 용현동, 부평4동 등 세 곳에 성전을 신축하기로 하였다. 나 길모 주교는 10년 후 신자들의 손으로 새 성전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건축비를 최소화하여 같은 규모와 모양으로 성전 세 곳을 신축하였다. 

 

그 후 나 주교의 당부대로 신자들의 힘을 모아 1981년 새 성전을 건립하였고 1991년에는 교육관을 건립하여 사랑방 주민문고와 극장을 운영하고 각종 강좌를 실시하는 등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사업을 지속했다. 시장과 주택가에 위치한 부평4동 성당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열린 사목으로 높은 복음화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소공동체 활성화와 청년.청소년 신앙강화를 목표로 사제와 신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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