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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다시보는인천교구

33. 가톨릭교육이념을 실현하는 교육 기관의 설립

by 세포네 2007.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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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신학교 전경

 

 

 

가톨릭의 교육이념을 실현하고자 교구에서는 1900년 9월 1일 개교107년의 역사를 지닌 박문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937년 3월 1일 개원한 70년의 역사를 가진 박문유치원과 1940년 4월 27일 박문여자중고등학교를 설립하였다.

이에 남학생을 위한 교육기관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을 무렵, 개신교에서 운영하던 영화중고등학교를 1962년 교구가 인수하였다. 학교가 위치한 제물포에서 김대건 신부가 마카오를 향해 출발한 것을 기념하고, 가톨릭적인 교육 기관으로의 면모를 쇄신하려는 의도에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주보로 ‘대건’으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62년 3월 17일 부천 소명여자고등학교와 1962년 10월 인보기술학교를 병설하였고, 1963년 12월 16일 성심여자대학이 설립인가를 받았다. 한편 1965년 8월에 부평1동본당(현 부평4동) 내에 ‘마리아 데레사 여학생 회관’이 축성되었다. 타이센(Roman Theisen, 태의선) 본당 신부 부친의 희사로 건립된 이 마리아 데레사 여학생 회관은 낮에는 정식 고등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속성과를 거쳐 문교부 검정고시 준비를 하는 여학생들을 돕기 위한 학원으로 사용되었다. 이어 도화동본당에서도 1965년 12월 11일부터 본당 내 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가톨릭 센타’가 티난(John Tynan) 본당신부의 사재로 마련되어 교리강좌와 음악 감상, 시청각 교육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이 센타의 설립으로 남학생 신용 조합도 결성되었다. 

 또한 인천교구 전 교구장인 나길모(굴리엘모) 주교는 교구 설정 30주년 기념일인 1991년 6월 6일에 인천가톨릭신학대학교 건립을 공포, 같은 해 9월 24일에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요셉 톰코 추기경의 신학교 건립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서신이 도착하였다. 1994년 9월 1일에 역사적 기공식이 있었으며, 1995년 12월 16일에는 교육부로부터 인천가톨릭대학교 설립 인가가 있었다. 1996년 3월 2일에 개교식 및 신입생 입학식이 거행되었다. 1997년 12월 29일에는 교육부로부터 종교미술학과 신설을 승인받아 이듬해 3월 2일에 첫 신입생을 모집하였고, 전통종교미술학과를 종교미술학과로, 다시 종교미술학부(종교미술학 전공, 조형미술학 전공)로 개명되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인천가톨릭대학교 제2캠퍼스 종교미술학부가 2007년 2월 23일에 기공식을 갖고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

이렇게 인천교구내 교육기관으로 가장 역사가 깊은 박문초등학교, 그 다음으로 박문유치원, 박문여자중고등학교, 대건고등학교, 소명여자고등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와 유아분과 소속인 유치원.어린이집 23개가 있다.

이처럼 가톨릭 교육이념 실현의 장소인 교구 내 교육기관은 유치원에서 초.중.고등학교와 신학대학과 종교미술학부의 참다운 인재 양성을 통하여 현대 사회의 강력한 요청에 부응하며 좋으신 하느님을 전파하는 복음의 장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다.
< 정리:홍보실  / 참고자료:인천교구사>

좌) 박문유치원 아이들                우) 나 굴리엘모 주교와 박문초등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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