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윗줄부터
1. 답동성당 옛 감실,
2. 예수성심상,
3. 1890년 최초의 답동성당 그림,
4. 성인 유해,
5. 성수 그릇,
6. 향합
인천교구의 주교좌 성당이자 첫 번째로 설립된 답동 성 바오로 성당은 1889년 당시 조선교구장 블랑 주교에 의해 설립되었다.
답동 성당은 깊은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유물을 많이 보관하고 있다. 위 왼쪽 사진은 나무로 만들어진 감실로 동정 성모 마리아의 고결함을 상징하는 백합과, 창에 찔린 예수성심 무늬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오른쪽 아래의 예수성심상은 오래전부터 예수성심성월이면 제대에 모셔 공경하고 있다. 예수성심상과 예수성심이 새겨진 감실을 보면 옛 신자들이 예수성심을 얼마나 공경했는지 그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성수를 담아 축성식, 장례식 등에 사용하던 성수그릇과 향을 담아 보관하던 그릇인 향합, S.Philum.V.M, B.B. Maride Virg라고 적혀있는 성인의 유해가 있다. 이밖에도 공의회 이전에 착용하던 제의와 옛날 성경, 책 등이 있었으며 현재는 신학교 역사자료실로 옮겨 보관하고 있다.
인천교구에서 뿐만 아니라 인천 지역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답동 성당은 1981년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 제 287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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