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원]4062 내 삶의 거미줄 거미로 하여금 저 거미줄을 만들게 하는 힘은 그리움이다 거미로 하여금 거미줄을 몸 밖 바람의 갈피 속으로 내밀게 하는 힘은 이미 기다림을 넘어선 미움이다 하지만 그 증오는 잘 정리되어 있는 것이어서 고요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팽팽하지 않은 기다림은 벌써 그 기다림에 진 것, 져버리고 만 .. 2005. 6. 4.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 노벨상 역대 수상자 목록 연도 수상자 국적 문학 분야 1901 쉴리 프뤼돔 프랑스 시인 1902 테오도어 몸젠 독일 역사가 1903 B. 비외른손 노르웨이 소설가, 시인, 극작가 1904 프레데리크 미스트랄 프랑스 시인 J. 에체가라이 이 에이자기레 스페인 극작가 1905 H. 솅키에비치 폴란드 소설가 1906 조수에 카르두치 이탈리아 시인 1907 러디어드 키플링 소설가 1908 루돌프 오이켄 독일 철학자 1909 셀마 라게를뢰프 스웨덴 소설가 1910 파울 폰 하이제 독일 시인, 소설가, 극작가 1911 모리스 메테를링크 벨기에 극작가 1912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독일 극작가 1913 R. 타고르 인도 시인 1914 수상자 없음 1915 로맹 롤랑 프랑스 소설가 1916 V. 폰 헤이덴스탐 스웨덴 .. 2005. 6. 3. 노을이 드리운 호수 - 공복자 노을이 드리운 호수 / 공복자 고요 속에 한적하게 다가선 당신 차마 바라보기에 붉어진 얼굴인데 당신 그림자에 덮여 나의 얼굴 보이지 않아요 백조도 하루 종일 물놀이에 지쳐 갈 숲으로 들어가 쉬려 하니 행여 당신 외로울까봐 달님도 호수로 부르렵니다. 2005. 6. 2. 사랑학 개론 2005. 5. 24. 당신은 잘할 수 있습니다 사는 것이 힘이 들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나 혼자 이런 시련을 당하고 있는지 모른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를 돌아 본다면 우리는 참 많은 시련을 잘 이겨내어 왔답니다. 처음, 우리가 세상을 볼때를 기억하나요. 아마 아무도 기억하는 이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큰 고통을 이기고 세상에 힘차게 나왔습니다. 한번 다시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많은 시련을 지금까지 잘 견뎌 왔는지요. 지금 당신이 생각하는 것 시간이 지나면 웃으며 그때는 그랬지라는 말이 나올겁니다. 가슴에 저마다 담아둔 많은 사연과 아픔들 그리고 어딘가에서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장 얼굴이 굳어진 채로 지낸다고 해서 지금 상황이 달라 진다면.. 2005. 5. 23. 우리가 어쩌다가 우리가 어쩌다가 /조병화 우리가 어쩌다가 이렇게 서로 알게 된 것은 우연이라 할 수 없는 인연이려니 이러다가 이별이 오면 그만큼 서운해지려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슬픔이 되려니 우리가 어쩌다가 이렇게 알게되어 서로 사랑하게 되면, 그것도 어쩔수 없는 한 운명이라 여겨지려니 이러다가 이별이 오면 그 만큼 슬퍼지려니 이거 어쩔 수 없는 아픔이 되려니 우리가 어쩌다가 사랑하게 되어 서로 더욱 못견디게 그리워지면, 그것도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숙명으로 여겨지려니 이러다가 이별이 오면 그만큼 뜨거운 눈물이려니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흐느낌이 되려니 아, 사랑하게 되면 사랑하게 될수록 이별이 그만큼 더욱 더 애절하게 되려니 그리워지면 그리워질수록, 그만큼 이별이 더욱 더 참혹하게 되려니...... 2005. 5. 21. '성모성월' 어머니께 올리는 글 "성모 성월" 어머니께 올리는 글 복되신 구세주의 어머니! 당신의 생애는 모두가 축복된 삶이었습니까. 처녀의 몸으로 잉태를 허락하시던 그 순간 부터 엄청난 고통의 시작었음을 당신은 짐작이나 하셨나요. 구세주 낳으시던 냄새 지독한 마굿간에서도 당신은 한없이 기쁨에 넘치셨습니까. 권위 있는 아들의 가르침을 멀리서 지켜보시면서 당신의 마음은 얼마만큼 행복하셨나요. 고침을 받은 수많은 병자들의 기뻐하는 모습에 당신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셨겠지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시면서도 당신은 후회한 적이 한번도 없으셨나요. 서른 셋 젊은 나이에 수난 당한 아들의 죽음 앞에서 당신의 가슴은 얼마나 갈기갈기 찢어지셨습니까. 기쁨보다는 슬픔이, 행복보다는 고통이 더 컸던 당신은 모든 것을 침묵하며 혼자서 .. 2005. 5. 5.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 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이 내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한번씩 당신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얼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 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 이름을 불러준게 다인데 말입니다. 사는 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 뭐든 다 준다고 해도 더.. 2005. 5. 5. 5월 5일 (목요일) 성시간 참여합시다. 5월 5일(목요일)은 많은 성당에서 성시간을 거행합니다. 저녁 미사후 성시간을 거행하니 참여하여 한 시간 동안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예수님을 위로합시다. 성시간은 우리 주 예수님께서 올리브 산에서 죽을 고통을 당하시며 피땀을 흘리시기까지 마음으로부터 괴로워하신 것을 진실한 마음으.. 2005. 5. 5. [스크랩] [성모성월] 성 요한 비안네 신부님 일화 Madonna of the Rose Bush-LOCHNER, Stefan c. 1440 Oil on panel, 51 x 40 cm Wallraf-Richartz Museum, Cologne 어느 날 요한 비안네 신부에게 낯선 부인이 울면서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내 남편은 별로 나쁜 사람은 아니었지만 성당을 잘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갑자기 급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는 남편이 구원받았는지 알 길 없어 슬픕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요한 비안네 신부는 "당신의 부군께서 5월 매 주일 성모님께 ’꽃다발’을 바치던 일을 잊으셨습니까?" 부인은 그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남편은 5월 성모성월 주일마다 교외로 나갔다가 돌아올때는 들꽃으로 ’예쁜 꽃다발’을 만들어 자기집 성모상 앞.. 2005. 5. 5. [스크랩] 5월 성모성월 그렉치오 동굴 벽화 5월은 성모성월입니다. 그렉치오 동굴에는 두 개의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하나는 성모님께서 아기 예수님께 젖을 먹이시는 모습(오른쪽)이고, 다른 하나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 장면(왼쪽)입니다. 붕대로 둘둘 말려져 계신 아기 예수님의 모습은 ‘완전한 순종’을 상징합니다. 하느님이셨지만 성모님의 젖으로 양육되셔야 했던 아기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하느님과 인간과의 관계성을 잘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인간 완성(구원)에 있어서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더불어서 인간의 협력은 필수적인 것을 드러내 줍니다. 이런 성모님의 역할을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성인께서는 신자들에게 보내신 첫 번째 편지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거룩한 사랑과 순수하고 진실한 양.. 2005. 5. 2. [스크랩] 5월 성모성월의 유래와 의미, 올바른 성모신심 Virgin and Child with a Rosary-MURILLO, Bartolome Esteban 1650-55 Oil on canvas, 164 x 110 cm Museo del Prado, Madrid 성모성월의 유래와 의미, 올바른 성모신심 성모성월은 동방교회에서 먼저 지내기 시작했다. 이집트 중심의 콥틱 전례는 11세기부터 예수의 탄생과 예수를 낳은 마리아를 찬미하기 위해 12월10일부터 1월8일까지를 성모성월로 지냈다. 이 기간 중 신자들은 성탄을 준비하기 위해 단식을 하고 마리아와 관련된 내용의 기도를 한 달간 매일 저녁에 바쳤다. 비잔틴 전례는 13세기부터 8월을 성모성월로 정해 8월15일 ’성모안식 대축일(오늘날의 성모승천대축일)’ 전 15일간 단식하고 이후 15일은 축제의 연속으로 .. 2005. 5. 2. 이전 1 ··· 335 336 337 338 3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