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원]4062 덴마크 수사님들의 Imagine.. Imagine..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보세요 해보려고 하면 어려운 일도 아니죠...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우리 아래 지옥도 없고 오직 위에 하늘만 있다고 생각해봐요..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모든 사람들이 오늘 하루에 충실하며 살아간다고 상상해보세요.. Ima.. 2005. 6. 13. 내 마음을 선물할 수 있다면 만약에 아주 만약에 당신에게 내 마음을 선물할 수 있다면 난 예쁜 아주 예쁜 보석함에 빨간 사랑의 리본을 달아 레몬에이드 향을 조금 뿌려 당신이 보석함을 여는 순간 그 향과 내가 보내는 사랑의 향기를 맡을 수 있게 보내고 싶답니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당신에게 내 마음을 선물할 수 있다면 난 .. 2005. 6. 13. 아내의 빈 자리 아내의 빈자리 이 글의 주인공들은 실존 인물이며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이랍니다. ***************** 아내가 어이없이 우리 곁을 떠난지 4년. 지금도 아내의 자리가 너무 크기만 합니다. 어느 날 출장으로 아이에게 아침도 챙겨주지 못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 날 저녁, 아이와 인사를 나눈 뒤 양복상의를 .. 2005. 6. 13. 내 마음의 보석상자 ♧ 내 마음의 보석 상자 ♧ 내 마음은 보석상자 입니다. 이 안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보석이 있고 추억과 희망,기쁨과 아픔이라는 보석이 있습니다. 내 마음은 보석 상자입니다. 이 안에는 봄이 있고 여름이 있고 가을과 겨울이 있습니다. 꽃이 피고 새가 울며 푸른 바다와 빗줄기가 보석이 되어 날마다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내 마음은 보석 상자입니다. 이 안에는 좌절과 절망이 녹아내려 만들어진 희망이라는 보석이 있고 분노와 불평이 깎이어 탄생된 인격이라는 보석도 있습니다. 내 마음은 보석 상자입니다. 이 안에는 만남의 보석이 있습니다. 유쾌한 만남도 있고 괴로운 만남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 이해되어 이제는 친구라 부르는 보석이 되었습니다. 내 마음은 보석 상자입니다. 내 삶, 내 인생과 내 이름을 위하여.. 2005. 6. 12. 비 오는 간이역에서 밤열차를 탔다 비 오는 간이역에서 밤열차를 탔다 (1) 기차는 오지 않았고 나는 대합실에서 서성거렸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었고 비옷을 입은 역수만이 고단한 하루를 짊어지고 플랫폼 희미한 가로등 아래 서 있었다. 조급할 것도 없었지만 나는 어서 그가 들고 있는 깃발이 오르기를 바랐다. 산다는 것은 때로 까닭 모를 슬픔을 부여안고 떠나가는 밤열차 같은 것. 안 갈 수도, 중도에 내릴 수도, 다시는 되돌아올 수도 없는 길. 쓸쓸했다. 내가 희망하는 것은 언제나 연착했고, 하나뿐인 차표를 환불할 수도 없었으므로. 기차가 들어오고 있었고 나는 버릇처럼 뒤를 돌아다보았지만 그와 닮은 사람 하나 찾아볼 수 없다. 끝내 배웅도 하지 않으려는가..? 나직이 한숨을 몰아쉬며 나는 비 오는 간이역에서 밤열차를 탔다. 이/정/하 2005. 6. 12. 애인 2005. 6. 11.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누구에게나 뒷모습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다. 그 어떤 것으로도 감추거나 꾸밀 수 없는 참다운 자신의 모습이다. 그 순간의 삶이 뒷모습에 솔직하게 드러나 있다. 문득 눈을 들어 바라볼 때 내 앞에 걸어가고 있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면 내 발걸음도 경쾌해진다. 뒷모습이 쓸쓸한 사람을 바라보노라면 내 마음도 울적해진다. 얼굴이나 표정뿐만이 아니라 뒷모습에도 넉넉한 여유를 간직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면 이 세상은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지 않겠는가. 거울 앞에서도 얼굴만 바라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내면까지도 비추어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노은의 中에서 2005. 6. 11. 초록빛 편지... Once You Had Gold / Enya 초록빛 편지/ 이해인 수녀님 수도원의 종소리를 많이 듣고 자라 가슴으로 종을 칠 줄 아는 풀잎들이 말했어요 '기도가 잘 안되면 그냥 초록빛 들판을 바라보기만 하세요!' 꽃들과 운명이 엇갈리는 잎사귀들이 말하네요 이별은 길고 만남은 짧아도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삶은 다 그런거니까요' 세상이 전쟁중일 때 피묻은 슬픔으로 괴로웠다는 나무들도 곁에서 거들었어요 '함께 우는 법을 알아야만 행복해져요 잘 모르면 파도치는 바다에 나가 배워오세요' 초록빛으로 밝아진 내 마음 5월의 편지로 받으시고 그대 또한 초록빛 기쁨으로 세상을 환히 물들여 주실래요 Harvard 교정의 창가 2005. 6. 10. 손 십계명 ♣ 손 십계명 ♣ 1. 어깨를 치는데 사용하지 않고 두드리며 격려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2. 때려서 상처 내는데 사용하지 않고 싸매고 치료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3. 손으로 내저어 거부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따뜻하게 꼭 잡아주는데 사용하겠습니다.4. 도박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봉사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5. 받기만 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데 사용하겠습니다.6. 손가락질하며 비방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위로하며 기도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7. 요행을 바라며 투기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8. 어지르는데 사용하지 않고 무언가를 배우는데 사용하겠습니다.9. 텔레비전 채널 돌리는데 사용하지 않고 남을 위해 기도의 손으로 사용하겠습니다.10. 하느님이 주신 손이니 나를 위해 사용하지 않.. 2005. 6. 8. 꽃다운 당신... 꽃다운 당신 / 양수창 꽃이라 부르고 싶은 당신이 내게로 다가와서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는 것은 진정 꽃다운 당신의 자태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꽃은 부드러운 눈을 가졌습니다 더러운 세상 더러운 놈들이라고 욕이라도 퍼부을 만한 일인데 꽃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눈이 있어서 아름다.. 2005. 6. 6. 최초로 공개된 10 .26 당시 연회장 심수봉 “김재규, 미리 계획했는지 무섭게 경직돼 있었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사형당한지 25주년을 맞아 그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져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26이 김재규의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사전에 치밀한 계획 속에 이루어졌다는 증언이 당시 현장에 있던 심수봉 씨로부터 나왔다.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팀은 29일 ‘10· 26 궁정동 사람들’ 방영에 앞서 25일 기자시사회를 열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 및 사건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인터뷰한 기록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방송에서 심수봉 씨는 과거 합동수사부에서 “(김재규와 차지철이)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 나의 당시 진술은 강요된 것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대기실 분위기는) 굉장히 한가하게, TV도 .. 2005. 6. 5. 꽃이 부르는 노래 꽃은 ~ 꽃이다... 글 / 꽃 길 시들고 마르는 그숱한 꽃들, 나 언제고 한마디 말 붙여 보고 싶었다 고운 자태 아름다운 꽃 향기 해 지는 어둠으로 스러지면... 지는게 너무도 안스러워 .. 아직은 안된다 해도 꽃은 얼굴 떨군다 잠시온 너희 무수한 꽃들 무엇을 뒤에 두기에... 서두르듯 떨어져선 가슴 속 아쉬움 남기는고.. 그리지고도 속절은 없는지? 저 마른 꽃잎, 젖은 꽃잎 쌓이고, 꽃 향기 사라지면.. 남는게 정녕 없는건지? 꽃 얼굴에 물어본다 너 일부 돌아가 흙 되고 일부 돌아가 공기되어 푸른 하늘로 오르고 어느날은 눈 비 되어 흙으로 바람으로 다시 오곤 할테지? 몸없는 몸이 되기에 꽃으로가 꽃이 되-고 아 사랑스런 모습으로 되오구나 하늘 오르고 내리는구나 .. ...... 어여쁜 그꽃들 다져버려.. 2005. 6. 5. 이전 1 ··· 334 335 336 337 338 3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