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영성]2400 [서울교구] 중곡동성당 ◀ 1. 노출 콘크리트 공법으로 외벽을 단순하게 처리한 중곡동성당 전경. 왼쪽은 전례공간, 오른쪽은 사제관ㆍ수녀원ㆍ성체조배실이 있는 생활공간이다. 2. 1층 만남의 방은 마당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3.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있는 신자들. 제대 뒷벽에는 감실 외에 아무런 상징과 장식물이 없다. 4. 성당 앞에 있는 본당 주보 성 요셉상. 상징과 장식 최소화...절제의 미학 전형 성당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만나려 모이는 곳이다. 성스러운 공간이다. 그래서 종교건축가들은 하느님 신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는 중세시대에 꽃피운 고딕건축양식이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높은 건물과 첨탑, 장엄한 수직축, 좁고 긴 창문의 유리화는 모두 하느님 신성을 강조하는 기법이다... 2005. 10. 14. [수원교구] 안양 중앙성당 ◀ 1. 밖에서 바라본 성당 전경. 기도하는 손 형상을 띄고 있다. 포도열매를 표현한 지붕은 포도가지를 상징하는 내부 가로기둥이 받치고 있어 성당 전체가 포도나무 의미를 지니며 하느님과 교회, 신자들의 일치를 나타낸다. 2. 대성전 내부. 멀리 제대 위 빛의 근원지인 삼위일체 공간과 중앙 유리화가 보인다. 높이 서 있는 것이 예수 부활상. 수많은 가로기둥은 포도가지를, 격자무늬를 이룬 천장은 포도송이를 표현한 것. 3. 성당 정문 정면에 있는 성모상. 단아하고 토속적 분위기가 현대적이고 이색적인 성당과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끈다. 기도하는 손 본뜬 성전 '안양 명물' 지하철 1호선 안양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었을까. 상가건물과 시장, 주택단지가 혼재한 시내 한복판에 독특한 건물 하나가 눈에 띄었다. 지.. 2005. 10. 14. [청주교구] 신봉동성당 ◀ 1. 성당으론 보기 드물게 '노출 콘크리트' 현대 공법으로 지은 청주 신봉동성당. 전체 높이만 48m에 이르는 이 성당은 특히 종탑 꼭대기에 수탉을 세워, 늘 깨어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려는 신자 공동체 의지를 담고 있다. 2. 사순시기를 맞아 한 여성 신자가 성당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있다. 3. 성당 한쪽 옥상에 꾸며진 성모동산과 잔디 정원. 성모동산 뒷쪽은 수녀원 건물. 천창에서 쏟아지는 자연 빛 오색영롱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나들목에서 흥덕사지 쪽으로 가다 봉명4거리에서 왼쪽으로 100m쯤 올라간 청주 부도심 한복판. 신시가지답지 않게 번잡한 분위기가 역력한 도시에 아주 '낯선' 성당이 불쑥 등장한다. 건축 마감재료로 '노출 콘크리트'를 쓴 청주 신봉동성당(주임 전명수 신부)이다... 2005. 10. 14. [수원교구] 양평 용문성당 ◀ 1. 용문성당 전경. 성전 앞 부분 장식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중세에서 근세로 넘어오는 시기 스페인 성당 건축 양식을 닮았다. 2. 성당 내부. 100년 전통의 본당 역사에 어울리는 고풍스런 분위기는 순례객들이 영적 휴식 시간을 갖기에 손색이 없다. 고풍스런 분위기...기도하고 싶은 마음 '절로' 천년을 이겨온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 30호다.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한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 있는 용문사를 유명케 하는 장본인.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다. 키가 무려 60m에 이르고 수령도 1100년을 훌쩍 넘겼다. 신라 마지막 왕 경순왕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들어가면서 꽂아놓은 지팡이가 자랐다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단장을 꽂아놓은 것.. 2005. 10. 14. 사진으로 떠나는 성지순례[5]성베드로대성당,시스틴성당,성모설지전,성계단성당,성요한라테란 성당 T 평화와 선 Pace e Bene 파체에 베네 사진으로 떠나는 성지순례를 읽으시는 분들께... 2005년 8월24일(수)부터 9월5일(월)까지 12박 13일동안 파리-루르드-아시시-로마로 이어지는 성지순례의 여정을 성지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기록해 보았습니다. 문자, 언어로 표현하기에는 미흡한 부분들이 많고 또한 기억에는 한계가 있기에 혹시 잘못 기록한 부분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성지순례의 여정을 5칸으로 나누어 올렸습니다. 첫 날 8월24일 기록은 게시판 1902번, 사진으로 떠나는 성지순례[1] 입니다. 성지순례[1]번 밑에서 부터 번호 순서대로 읽으시면 사진으로나마 저희 성지순례단과 함께 순례 여정을 떠나시게 되겠습니다. 그럼 기쁜 순례 여정이 되시길 빕니다. ............... 2005. 10. 9. 사진으로 떠나는 성지순례[4] 리에띠(폰테콜롬보,그렉치오...) 폰테콜롬보 성당 마당의 십자가 리에티 계곡에 있는 폰테 콜롬보(비둘기들의 샘이라는 뜻) 리에띠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성인이 회칙을 쓰신 폰테콜롬보를 비롯하여 베들레헴 성탄을 재현한 그렉치오, 성인이 구원체험의 은혜를 받은 뽀지오부스또네, 포도의 일화가 있.. 2005. 10. 9. 사진으로 떠나는 성지순례[3] 첼레,라베르나,몬테까살레 트라시메노 호수에 있는 3개의 섬중에 큰섬. 프란치스코성인께서 첼레은둔소에 계시다가 1211년 사순절 40일동안 이 큰섬에서 단식하시며 지내셨다고 한다. 큰섬에 있는 성프란치스코 성당- 먼지 쌓인 가대, 빛바랜 벽화와 현대적 감각의 스테인드글라스. 고린토후서4,18 "우리는 보이는 것에 눈길을 돌.. 2005. 10. 9. 사진으로 떠나는 성지순례[2] 아시시,뽀르지웅쿨라,산다미아노,까르첼리 산 루피노 성당 (왼쪽에 이어져 있는 건물이 성녀글라라의 생가이다.) 성녀글라라의 생가 -오른쪽 벽에 성녀글라라의 모습으 부조가 생가임을 나타낸다. 성녀글라라 생가의 안쪽 모습-마침 문이 열려 있어서 들여다 보았다. 산루피노성당에는 성프란치스코가 세례 받을때 쓰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 2005. 10. 9. 사진으로 떠나는 성지순례[1] 파리, 루르드, 아시시 T Pace e Bene 파체 에 베네(평화와 선) 한국순교자현양비-파리외방전교회 정원 기적의 메달 성모 성당. 파리 성녀가타리나라브레의 유해(축일:11월28일)-기적의메달성모성당 개선문-파리 예수성심성당(Sacre Coeur)-몽마르뜨(Montmartre) 예수성심성당 정면 가운데: 예수성심상 왼쪽: 성루도비코9세(축일:8월25일... 2005. 10. 9. [52] 종교재판 - 이단심문제도 스페인 이단법정에서 화형 판결을 받고 형장으로 끌려가는 이단자들. 지옥불이 삼키는 그림이 있는 고깔모자와 죄수 이름이 적힌 삼베가운을 걸치고 있다 사회질서 유지위한 시대적 산물2000년 3월 12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교회 구성원들의 지나간 역사적 과오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용서를 구하는 화해의 예식을 거행했다. 교황은 이러한 과오 반성을 위해 97년부터 대희년 준비위원회 안에 역사신학위원회를 두고 소위 종교재판 등의 문제와 관련해 연구하도록했고 97년 10월에는 종교재판과 관련한 국제회의가 열리기도 했다.종교재판이라는 말은 라틴어 인퀴지시오(Inquisitio)의 오역이다. 인퀴지시오는 찾다, 조사하다, 물어보다라는 뜻을 지닌 인퀴레레(inquirere)라는 동사의 명사형으로 조사, 탐문, 심문.. 2005. 9. 28. [51] 제4차 라테란 공의회 라테란 공의회가 개최된 로마의 라테란 대성당.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시 사용했다고 하는 식탁이 보존되어 있어 교황의 성 목요일 만찬미사는 이곳에서 봉헌된다 교회개혁 위한 70조항 반포영원의 도시 로마 순례의 백미는 역시 4대성당이다. 중세 건축예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 4대성당들은 로마를 순례하는 개신교 신자들이나 가이드들에 의해 그 웅장함과 화려함으로 인해 가톨릭 공격의 좋은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당시 신앙의 열정과 예술로 승화된 신앙심을 볼 수 있는 걸작들이다.그중에서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증한 라테란 대성당은 1309년 교황이 아비뇽으로 옮겨갈 때까지 1000년간 모든 교황들의 대관식과 착좌식이 거행된 곳이며 선종후 이곳에 묻힘으로써 「교황의 성당」으로도 불린다. 라테란 대성당은 32.. 2005. 9. 28. [50] 인노첸시오 3세와 교황의 세계지배 교회가 세상의 중심에 선 절정기유럽의 역사도시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도시의 상징은 항상 주교좌 대성당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성당들이 1100년대에서 1500년대 사이에 지어진 것들이다. 이 무렵에 무려 500개가 넘는 대성당과 무수한 수도원들이 건축되었다. 또한 대성당들은 문맹자들을 가르치기 위한 눈으로 보는 교리서 역할을 성당 자체가 했기 때문에 하나같이 화려한 조각과 스테인드글라스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크고 웅장하다. 지금의 경제력이나 기술로도 지어지기 힘든 대성당들이 이처럼 건축될 수 있었던 것은 당시의 문화와 사회의 중심이 교회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서구세계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지배적 상황을 말없이 보여주고 있는 셈인데 그 절정의 시기가 중세의 가장 위대한 교황 중의 한 명이었던 인노첸.. 2005. 9. 28. 이전 1 ··· 178 179 180 181 182 183 184 ··· 2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