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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영성]/성미술이야기

니꼬베야의 마돈나

by 세포네 2006. 6. 6.

 "니꼬베야의 마돈나”, 10세기경, 목판 위에 채색, 베네치아 산마르코 대성당, 이탈리아

 


베니스인들에 의해 귀하게 모셔진 이 비잔틴 이콘은 화려한 금은 보석 세공과 칠보로 장식된 테두리 안의 황금빛 배경에 그려졌다. 일반적으로 길쭉하게 표현된 이콘과 달리 성모의 얼굴은 동그랗게 표현되어 정답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또한 성모의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의 흔적이 느껴진다. 푸른 도포를 입은 성모의 넓은 품의 맨 중앙에는 바로 구세주 아기 예수가 있다.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예수 뒤에는 그를 품는 마돈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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