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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

성당서 개인 소지품 주의하세요

by 세포네 2006. 1. 9.
용인경찰서, 안경낀 30대 전문털이범 수배

신자를 가장해 성당에서 부녀자의 손지갑을 터는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성당에서 개인 소지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용인경찰서(031-323-2854)는 최근 전국 성당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여온 전문 털이범 권현준(31)을 공개 수배했다. 권씨는 170cm 가량의 키에 상고머리를 하고 있으며, 갸름한 얼굴에 안경을 끼고 있다. 또 우측 쇄골 위에 붉은 색 흔적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며 권씨는 용인 모 성당에서 기도 중인 여성의 손가방에 든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서울, 수원, 대구, 부산 등 전국의 성당과 교회를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또 "주변 사람들이 범행을 알지 못하도록 3인조로 활동하고 있다"며 "미사 때나 기도할 때 가능한 손가방 등 소지품은 휴대할 것"을 당부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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