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평화 위협 3대 요인과 맞서라”
테러리즘 허무주의 근본주의
평화의 날 미사 강론
【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오늘날 세계의 평화에 대한 위협으로 테러리즘, 허무주의, 그리고 광신적 근본주의를 지적하고 개인과 국가, 국제 기구들이 모두 힘을 모아
평화 건설에 노력할 것을 호소했다.
교황은 1월 1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세계 평화의 날 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특히 유엔의 역할에 대해 언급, “세계화 현상이 심화된 오늘날, 유엔은 정의, 연대와 평화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책임을 새롭게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황은 12월 28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2005년도 마지막 일반 알현 자리에서 “인간 배아는
하느님의 사랑 어린 관심과 보살핌의 대상”이라며 “모태의 자궁 안에 웅크리고 있는 가장 작고 형체도 없는 인간 생명 조차 하느님께서는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교황은 시편 139장 후반부의 내용을 언급, 이 성경구절들은 “하느님의 손길로 창조되고 그 분의
사랑으로 둘러싸인 이 작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인간 존재의 위대함”을 보여준다며 “하느님의 사랑 어린 눈길은 이미 작고 ‘형체도 없는’ 이 인간
배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나아가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이 보여도 인간 생명은 하느님의 경이로운 작품이며 “온 우주 안에서 가장
고귀하고 엄청난 존재”라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holictime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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