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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 제1회 DMZ 평화상 대상 수상

by 세포네 2005. 12. 6.

대북 지원사업 공로

 

◀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가 2일 강원일보와 강원도가 공동 제정한 제1회 DMZ 평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장 주교는 북한 주민들이 식량난에 허덕이던 1997년부터 교구 차원에서 '한솥밥 한식구 운동'을 전개해 북강원도 감자보내기, 구급차 전달 및 북한 어린이 결핵예방 백신접종, 옥수수 개발기금 전달, 연탄 40만장 전달 등의 대북 지원사업을 성사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분단교구 교구장인 장 주교는 특히 남북적십자사가 합의한 지정기탁제를 이용, 북강원도에 지원을 집중해 주민 자립을 도왔다. 2년 전에는 남북교류 협력사업 일환으로 강원도와 함께 북강원도 안변군 과평리에 연어부화장 건설을 지원하기도 했다.

 DMZ 평화상은 우리 민족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만들고, 강원도의 평화실천 의지를 알리는 데 기여한 인물(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교류협력부문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특별상은 다그 함마르셀드(Dag Hammarskjold) 전 유엔사무총장이 받았다.

 시상식은 2일 오전 철원군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기관단체장과 학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원철 기자 평화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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