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사제연수 및 총회
군사목 60주년 맞는 2010년까지
사목연구위원회 구성해 준비키로
복음화율 25%.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땅을 향해 군종교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군종교구는 11월 1∼4일 경기도 의왕시 성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제 연수 및 총회를 열고 군 사목 60주년을 맞는 2010년까지 복음화율 25%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종교구는 앞으로 5년간의 교구 사목목표를 ‘복음화 25%를 향해 나아가는 5년’으로 정하고, 그 출발점인 내년을 ‘새 출발을 준비하는 군종교구’로 결정했다.
이런 구상을 구체화시켜 나가기 위해 군종교구는 내년 중 20명 안팎의 전문가들로 사목목표 실현 방안을 연구하고 방향을 제시할 ‘사목연구위원회’를 구성해 군 사목 60주년과 교구 설정 20주년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위원회 내에 ▲군본당 ▲청년 ▲선교 ▲교구 등을 담당할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특히 교구장 직속으로 운영될 사목연구위원회는 현역 군종사제와 군에 대한 이해가 넓은 예비역 신자와 청년사목 전문가와 전문적 식견을 갖춘 각계각층의 평신도 등을 중심으로 초교구적으로 구성할 예정이어서 군 사목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군종교구는 5개년 계획의 첫 해인 2006년을 ‘군선교의 협력자인 군 간부와 가족의 내실화’를 이뤄가는 해로 삼고 우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신앙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또 군 간부와 가족들이 놓인 현실을 교구 사목방향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각 본당에서 이들에 대한 사목적 배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종교구 사무처장 임석환 신부는 “복음화율 25%는 단순히 신자수를 늘리자는 것이 아니라 신앙인다운 신앙인을 양성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하고 “5개년 계획의 전체 주제는 군사목과 신앙생활의 내실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군종교구는 또한 군내에서 초급간부들이 갖는 위치에 착목해 초급간부 교육기관에 대한 적극적이고 치밀한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이들의 영적 성장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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