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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가슴앓이 . . . / 신 영

by 세포네 2012. 12. 13.

 

 

 

 

 

          가슴앓이 . . .

           

                            / 신 영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속에 타들던 그리움 덩이
          덜어내느라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참 많이도
          그리워했습니다.
          보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가슴으로
          참으로 오래도록
          아파했습니다.

          참 많이도
          사랑했습니다.
          너무도 좋아서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서
          참으로 오랜 세월
          사랑했습니다.

          참 많이도
          가슴앓이를 했습니다.
          보낼 수 없어서
          잊을 수 없어서
          참으로 오래도록
          가슴에 담아놓았습니다.

          이제는,
          이젠
          .
          .
          .









          ?!


          07/10/2009.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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