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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행복한 기다림...

by 세포네 2011. 4. 12.

 

 

 

 

 

 

          행복한 기다림...

           

                                


          뿌연 안개가
          하늘로 올라가는
          새벽
          초록빛으로 덮인
          들길에 서서
          행여 찾아올지도 모르는
          그대를 기다립니다
           
          혹시
          내가 보고싶어
          이곳을 찾아 올지도 모르는
          그대를
          기다린 다는 것은
          설레임과
          행복한 기다림입니다
           
          난 오늘도
          그 자리에 서서
          먼 하늘을 바라보며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아픔을 안고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그대를 기다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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