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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묵상글

십사 대

by 세포네 2009. 12. 17.


 

 


 

        대림 제3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

        " 이 모든 세대의 수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십사 대이고,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까지 십사 대이고,

        바빌론 유배부터 그리스도까지 십사 대이다." <마태 1, 17>

         

        묵상

        하느님의 구원섭리는 정교합니다. '

        십사 대'는 7*2 곧 더불 세븐에

        해당하는 시간이 흘렀음을 말합니다.

        시간이 '꽉 찼다'는 것을 가리키는 상징적인 숫자인 것입니다.

        역사의 결정적인 전환이 '십사 대'마다 이루어진다는 것은

        하느님의 치밀하신 계획과 주도권이

        역사를 관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이는 개인적인 삶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손을

        보는 눈을 가진 사람은 복됩니다.

         

        조지 뮬러는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일에 헌신했던 사람입니다.

        특히 그는 고아원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한번은 기금이 바닥나고 예비로 남겨두었던 것들까지

        다 팔아야 할 지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뮬러와 그의 동역자자들은

        고아원을 위해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러던 나흘째 갑자기 한 여성이

        엄청난 액수의 기부금을 갖고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그 지역 근처를 나흘 동안 여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뮬러는 이 일을 후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 돈은 나흘 전부터 고아원에 가까이 있었다.

        나는 하느님께서 처음부터

        우리를 도우실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조지 뮬러의 전 생애는 하느님의 돌보심을

        보여 주는 간증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손이 날마다

        역사하시는 것을 보며 그분을 더욱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임스 브라이언 스미스, '하나님이 내게 반하셨다' 참조)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꼼꼼하게 역사하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그분의 섬세한 손길을 만납니다.

         

        '나'는 하느님의 절묘하신 개입을 얼마나 민감하게 깨닫고 있습니까?

         

        기도

        주님,

        당신의 크신 구원계획 안에

        저희가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당신을 온전히 신뢰하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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