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원]/묵상글 곧은 길 by 세포네 2009. 12. 6. 대림 제2주일 오늘의 복음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루카 3, 4> 묵상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대림시기, 우리는 어떠한 마음으로 주님이 오시기를 기다려야 할까요? 삐뚤러진 마음, 불만, 투정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 아룸다운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2차 대전 중에 델마 톰슨이라는 부인이 남편을 따라 캘리포니아 주 모하비(Mojave) 사막에 있는 육군 훈련소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훈련에 나가면 통나무집에 달랑 혼자 남았습니다. 그곳은 섭씨 46도를 오르내리는 지독한 무더위에, 바람에 날리는 모래가 음식에 섞이기 일쑤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이리고는 멕시코인과 인디언 뿐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마음은 상심 그 자체였습니다. 그녀는 이곳에서 '도저히 살 수 없다'며, '차라리 형무소가 낫겠다'고 친정아버지께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그러나 친정아버지의 답장에는 다음과 같이 달랑 두 줄만 적혀 있었습니다. "감옥 문창살 사이로 내다보는 두 사람, 하나는 흙탕을 보고 하나는 별을 본다." 이 편지에 톰슨 부인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두 줄의 글이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녀는 곧 낫선 이웃들과 친구가 됨은 물론 대자연을 깊이 관찰 연구한 끝에 "빛나는 성벽"이라는 책을 출판하기가지 했습니다. 생각을 바꿈으로써 불행의 포로에서 일략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차동엽, "무지개 원리" 참조) 흙탕을 보고 절망하며 살 것인가, 아니면 별을 바라보며 희망 속에서 살 것인가? '주님의 길을 마련하는 이들'은 두말할 나위 없이 희망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곧은길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길을 마련하기 위하여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기도 주님, 불평불만으로 가득차 구불구불한 저희 마음을 올곧은 마음이 될 수 있도록 이끌러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에게 오시는 당신을 위해 곧은길을 마련하게 하소서~ 아멘...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세포네 '[마음의 정원] > 묵상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에게 오너라 (0) 2009.12.09 너를 덮을 것이다 (0) 2009.12.08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0) 2009.12.05 자비의 뒷모습 (0) 2009.12.04 확증해 주셨다 (0) 2009.12.03 관련글 나에게 오너라 너를 덮을 것이다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자비의 뒷모습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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