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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산행이야기

호룡곡산에서 가을을 만나고...

by 세포네 2009. 10. 6.

가을의 발길을 따라

하늘과 바다, 산을 함께 할 수 있는 호룡곡산을 가기로 마음먹고 나셨다.

약간 구름이 많던 하늘은 어느새 맑은 가을 하늘로 바뀌고 있었다.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했을 때는 거의 물이 다 빠져 있어..

자칫 물이 너우 빠져 기다릴뻔했다.

 

뱃길도 잠시.. 하나개해수욕장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신림욕장 입구를 들어서서 호룡곡산의 왼쪽 능선을 타기로 하고 왼쪽으로 들머리를 잡았다.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 바라다 보이는 사렴도와 멀리 송도신도시가 모인다

 

 들머리에서 만난 갈대 숲... 벌써 마음을 사로잡는다...

 

 

 

 전망이 좋은 곳...

 아래로 보이는 하나개해수욕장...

 

 저멀리 승봉, 자월 덕적도 등이 가물 가물...

 

 

드디어 정상에...

 

 소무의도.. 그 뒤로 팔미도도 보이고.. 

 송도신도시...

부처바위...

거의 다 내려서는데 바닷물 밀려 오는 소리에 환상의 길을 포기하고 바닷가로 내려서기로 하고 무조건 ....

 

 

 

 해안 암벽을 즐기는 마니어 들이...

 밀려오는 바닷물이 눈에 띄게 빠르다...

 

 

 찰랑거리는 수면위로 햇살이...눈부시다...

 어부의 손놀림이...

 

 

 밀려드는 바닷가 가장자리에서...

 

 

 다시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서 보이는 인천대교와 송도신도시가 그림 같다...

들어올 때에는 바닷물이 없었는데 거의 만조에 가깝다.

오늘의 산행은 산과 바다, 그리고 가을 하늘이 어울어져 기억에 남는 산행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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