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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묵상글

사순 제3주간 금요일 - "정성"

by 세포네 2009. 3. 20.

 

 

 


      오늘의 말씀

      "너희는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께 돌아와 아뢰어라.

      '죄악은 모두 어뵤애주시고 좋은 것은 받아 주십시오.

      이제 저희는 황소가 아니라 저희 입술을 바치렵니다."  (호세 14. 3)

       

      묵상

      아직 무명이었던 채풀린이 철공소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였다.

      일 때문에 바빴던 사장이 어느날 그에게 '빵을 사오라고 부탁했다.

      저녁 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사장은 겨우

      채풀린이 가져다 놓은 봉투를 열어 불 수 있었다.

      그런데 봉투 안에는 빵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었다.

      빵과 함께 와인 한 병이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사장은 채풀린을 불러서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그가 대답했다.

      "사장님께선 일을 끝내신후 늘 와인을 드시곤 했어요.

      그런데 오늘 보니 와인이 떨어진 것 같아 제가 둘 다 사놓았습니다."

      사장은 채풀린의 말에 감동을 받아

      일당을 올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날 이후로 그를 대하는 태도가 완잔히 달라졌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채풀린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 날 수 있었던 면모를 보여 준다.

      채풀린은 하나를 하다라도 마음을 다할 줄 알았던 것이다.

      '마음'을 다하는 정성은 바로 그를

      코미디의 달인으로 만들어 준 2%의 요인이었다. 

                           (차동엽, "무지개원리" 참조)

       

      실천

      부모나 상사에게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정성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천합시다. 

       

      가슴으로 바치는 기도

      주님, 제 손이 필요하십니까?

      오늘 병자와 가난한 이를 돕기 위하여

      제 손을 당신께 바치아니다.

      주님, 제 발이 팔요하십니까?

      오늘 기쁨을 갈망하는 사람에게 가기 위하여

      제 발을 당신께 바치나이다.

      주님, 제 목소리가 필요하십니까?

      오늘 사랑이신 당신 말씀을 원하는

      모든 이에게 말하기 위하여

      제 목소리를 당신께 바치나이다.

      주님, 제 마음이 필요하십니까?

      오늘 모든 이를 예외 없이 사랑하기 위하여

      제 마음을 당신께 바치나이다.

       

                   - 마다 데레사의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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