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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다시보는인천교구

시흥지역의 등대 역할을 하는 신천본당

by 세포네 2007.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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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성전 위에 계시는 예수성심상
우측 위) 1960년대 초 신천리 공소, 아래) 1980년 5월 11일 새성전 기공식

 

 

시흥지역의 등대 역할을 하는 신천본당


신천본당이 자리 잡고 있는 시흥시 신천동은 병인박해 때부터 대골 공소를 설립하여 신앙을 지켜온 정춘화, 윤선기 등 신앙선조의 영향을 받은 지역으로 대골, 새말 공소 다음으로 신천리 공소가 탄생했다. 

1977년 철거민들의 정착촌 ‘복음자리’ 마을이 신천리에 형성되자 공소신자들은 이들과 협력하여 교구에 본당 설립 인가를 청하였고, 1979년 2월 심곡본당 소속 신천리 공소에서 신천본당으로 승격했다. 1980년 5월 11일 새 성전 기공식을 갖고 1984년 완공하였으며, 본당 설립 후 연평균 150명이 입교하는 등 꾸준히 신자 수가 증가하여 1987년 교육관 및 사제관을 신축하였다. 

설립 후 대야동, 포동, 도창동, 은행동 성당을 분가시켜 시흥안산지구의 교세확장에 주된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는 성가정 복음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매월 가족미사 봉헌, 매주 화요일엔 음악피정미사로 신자들의 신심을 북돋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신자들의 뜻을 모아 1998년도에 성전 위에 올린 예수성심상은 밤에는 두 팔 벌려 환한 불빛으로 시흥지역을 비추는 등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본당 제대에는 김대건 신부님의 유해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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