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1993년 10월 15일 새 성전 봉헌식, 우) 1968년 4월 21일 통진본당 견진 기념
120여년을 이어온 통진 본당 신앙 공동체
통진 본당은 서울과 강화 유적지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일찍 복음이 전파되었다. 1880년경부터 행주본당 신부가 양촌면 누산리공소에 방문하여 1년에 두 번씩 미사를 봉헌했으며 1920년경 양촌면 마산리로 이사온 민유식이 교우들을 찾아다니며 공소 설립의 싹을 틔웠다. 1948년 김포본당이 설립되자 통진은 그 관할 공소로서 복음 전파 활동이 활발해져 1965년 8월 5일 성당 축성식과 함께 김포본당으로부터 분리, 설정되었다.
본당 설립과 동시에 성체 수녀회 수녀 6명을 초청하고 전교사 7명을 확보하여 양곡, 누산, 대릉, 학운, 대명, 석정, 고양, 군하, 포내, 보구곳, 용강, 개곡, 하성 등 13개 공소를 운영하였다. 또한 지역개발을 위한 사업으로 1966년 신용협동조합을 창설하고 1969년 부활 어린이 집을 개원하여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한편 1971년에는 관내 주민들의 위생 시설 사업으로 목욕탕을 개설 운영했다.
메리놀회와 교구 보조로 운영해오던 본당 재정의 자립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한 결과 1979년 완전한 자립본당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자립본당으로 성장하면서 신자들의 교회 참여 의식도 크게 성장하여 사목평의회를 재구성하고 명도회 활성, 공소 및 본당 조경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계속적인 지역 발전과 신자 수 증가로 1987년 양곡본당을, 2002년 하성본당을 분가시키며 1880년부터 내려온 선조들의 신앙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본당 종. 1966년경부터 현재까지 미사 15분 전마다 아름답게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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