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동본당 천장화 ‘구원과 심판’
선학동본당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천장화 ‘구원과 심판’이 성당 제단 바로 위 둥그런 10m 높이의 대형돔에 그림엽서 8000장을 붙여놓은 크기의 8000호 규모로 화려하게 그려져 있다.
천장화 우측에는 한복차림의 김대건 신부와 순교자들이 천국으로 올라가고 있고 그 맞은편에는 지옥으로 떨어지는 사람들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모진 박해를 이겨낸 선조들의 신앙을 표현한 것이다. 제단 전면에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의 기도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담긴 6개의 벽화가 있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정통 천장화라는 점 뿐만 아니라 초기 한국교회 순교자들의 모습을 담아 지극히 한국적인 색채로 표현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천장화는 2001년 신유박해 200주년을 맞아 한국화가 황흥철(마태오)씨와 서양화가 안관태(발타살)씨가 10개월에 걸쳐 완성한 것이다.
선학동본당은 1993년 2월 22일 본당으로 설립되었고 현재의 성당은 2002년 3월 1일 나 굴리엘모 주교의 주례로 봉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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