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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다시보는인천교구

1956년 건축된 김포성당 구(舊)성전

by 세포네 2007. 3. 11.

 

 

1956년 건축된 김포성당 구(舊)성전 


6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갖고 있는 김포성당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석조건물이 눈에 띈다. 1956년에 건축된 김포성당의 구성전이다.

김포성당은 1946년 서울교구 걸포리성당으로 설립되어 1950년 김포성당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1962년 인천교구 관할이 되었다. 1953년 나무로 지어 축성한 임시 성당에서 불편을 느껴오던 신자들은 전쟁후 배당되는 구호물자의 일부를 팔아 성당을 신축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렇게 신자들의 정성을 모아 완공한 99평 규모의 아름다운 석조성당은 김포 지역 신자수 증가로 이어져, 실제로 성당 건축 후 1년 9개월동안 신자수가 50%나 증가했다.

성당에서는 1999년 새 성전을 지어 축성하면서도 구성전을 그대로 보존하여 강당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구성전 돌제대는 야외 제대로, 종탑의 종은 새 성전으로 옮겨 지금도 특별한 미사때 사용하며 성당의 60년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

사진속에서 신원식 신부가 지고 가는 상량보는 지금까지 잘 보관되어 있고, 이밖에도 성당 제대에 성 빅토리노와 성 넥다리오의 유해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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