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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묵상글2707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님 오늘은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입니다.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마리아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범이 되십니다. 하느님의 구원 사업은 성모님을 통하여 시작되었고, 성모님께서는 이 사업에 협력자가 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믿음과 사랑이 충만하시어 하느님의 말씀을 온전히 .. 2010. 6. 12.
그렇게 산다고 누가 알아줍니까? “그렇게 산다고 누가 알아줍니까?” 누가 알아주고 알아주지 않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 안에 울려 퍼지는 양심의 소리를 따르냐 따르지 않느냐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내 모습에 대해 누구 앞에서든 떳떳할 수만 있어야 합니다. 특히 주님 앞에서 떳떳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 2010. 6. 11.
서로 사랑하며 ... 십계명 가운데 제5계명은 ‘사람을 죽이지 마라.’입니다. 사람의 생명은 창조주이신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을 죽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굳이 목숨을 끊지는 않더라도, 말이나 행동으로 특정한 사람을 죽음보다 더 모진 쪽으로 몰고 갈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세례 받.. 2010. 6. 10.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 오늘 주님께서는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고 하십니다. 율법에 충실한 것과 하느님께 충실한 것은 다르지만, 그렇다고 하느님께 충실한 것이 율법 규정을 완전 무시하고 없애 버린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입니.. 2010. 6. 9.
'있는 그대로의 나' 사람들은 가끔 결혼생활을 오랫동안 해 온 부부에게 우스갯소리로 이러한 질문을 던집니다. “만일 당신이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살고 있는 남편 혹은 아내와 결혼하겠습니까?” 아마도 추측컨대 이 질문에 대해 대부분의 부부들이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장황한.. 2010. 6. 8.
기억과 재현 “주여,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 때문에 황송하옵게도 당신이 죽으셨으니, 당신을 사랑하는 그 사랑 때문에 나도 죽을 수 있도록, 당신 사랑의 불과도 같고 꿀과도 같은 힘으로 내 마음을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것에서 빼내어 차지하소서.” 이 기도는 우리를 위한 하느님 사랑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 2010. 6. 6.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부자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부자다.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즉시 떠오른 생각이 이것이어서 이 말씀으로 말씀 나누기를 할까 합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율법학자와 과부에 대한 대비되는 예수님의 태도가 나옵니다. 율법학자는 모든 면에서 가진 자를 대표하고 과부는 모든 면에서 가진 것이 없는 자를 .. 2010. 6. 5.
내가 뽑힌 이유는 ... “어찌하여 율법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이렇듯 다윗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 율법학자들이 메시아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기를 바라는 이유는 무엇인가? 저는 미국에 가기 전까지는 유대인들에 대한.. 2010. 6. 4.
다 하여 사랑하는가? “첫째는 이것이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위의 말씀은 예수님 가르침의 종합이요 핵심입니다. 위의 말씀을 새겨 볼 때 첫째와 둘째의 차이가 있습니까? 아니 첫째.. 2010. 6. 3.
다시 결혼하지 않는 뜻? “사람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 부부들에게 질문을 던질 때가 있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지금의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습니까?” 참으로 재미난 것은 남자는 대체로 다시 결혼하겠다고 하는데 여자는 .. 2010. 6. 2.
하느님의 길, 자유의 길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아무도 꺼리지 않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십니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이 보낸 사람들이 주님께 한 질문입니다. 주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이지만 알기.. 2010. 6. 1.
중심을 잡으시는 하느님 옛날에는 그런 일이 종종 있었다지요.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같이 애를 낳는 일말이지요. 제가 아는 분도 그런 경우였는데 당신의 어머니가 며느리의 출산과 같은 때 당신을 낳았기 때문에 너무도 부끄러워 젖도 물리지 않았답니다. 낳자마자 젖도 물리지 않고 죽으라고 윗목에 밀어놓아 그래서 올케.. 201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