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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

인기 강좌 10년만에 신자들 곁으로

by 세포네 2006. 2. 15.
한국교회사연구소 '공개대학' 3월9일부터 재개강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신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김성태 신부) 공개대학이 10년만에 재개강한다. 「한국가톨릭대사전」 편찬 작업으로 여력이 미치지 못해 강좌를 잠정 중단했던 한국교회사연구소는 오는 3월 대사전 편찬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를 즉각 재개하게 된 것.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신심도 깊어진다'는 교회 속담처럼 한국 천주교의 대중적 전통 신심인 순교신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1988년부터 1996년까지 한국천주교회사 강좌를 개설했던 한국교회사연구소 공개대학은 순교 신심 저변 확대에 크게 공헌했다.

 '한국 천주교회사의 새로운 이해'라는 주제로 3월9일부터 6월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서울 평화방송빌딩 4층 한국교회사연구소 강의실에서 열리는 공개대학은 최석우 몬시뇰,김성태 소장 신부, 이원순 전 국사편찬위원장을 비롯해 한국교회사연구소 전문 연구원들이 강의한다.

 이번 공개대학 학기 동안 개설되는 강좌로는 △세계교회사 속의 한국 천주교회 △한국 천주교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조선 후기의 천주교와 조상제사 무엇이 문제인가 △신유박해와 황사영 백서 사건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조선대목구의 설정과 서양 선교사의 입국 △기해박해 - 두 번째 피의 증거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 -첫 번째 조선인 신부 △백색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 5000리 길을 걷다 △병인박해 10년간의 시련, 문호 개방의 전주곡 △한불조약 이후의 천주교 - 서양 선교사와 교안 △한국인 성직자의 양성 - 1896년 최초의 사제 서품식 △안중근 토마스의 신앙과 국권회복운동 △일제 강점기의 조선 천주교회 △침묵 속의 북한교회 - 또 다른 박해의 시작 △한국 천주교회 200년 드디어 성인이 탄생하다 등이다.

 한국교회사연구소 공개대학 수강 문의 및 신청은 한국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 02-756-1691 내선 1번, 또는 http://www.history.re.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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