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 Maria 구노 아베마리아 Gounod, Charles Francois (1818~1893)
이 노래의 반주 부분은 Bach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의 전주곡 C장조」를 사용했으며 여기에 멜로디를 붙인 것이다. 경건한 신앙과 사랑이 담겨 있으며 성모 마리아를 찬미하는 노래 중에서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와 함께 가장 많이 찬송되는 아름다운 노래이다. 아베마리아! 신의 은덕이 가득한 성모님이시어!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성모님이시어! 기도 밭으소서. 예수의 어머님 되시는 산타마리아여! 죄 많은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 몸이 살아 있을 때나 죽는 그날가지 아멘! 아베 마리아(Ave Maria)는 로마 카톨릭 교회의 주기도문(파테르 노스테르), 영창(글로리아 파트리), 사도신경(크레도)과 더불어 가장 많이 인용되는 <천사축사>라 불리는 기도문이다.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를 찬양하는 곡이라 할 수 있는 이 곡은, 시인들의 자유로운 시에 많은 작곡가들이 곡을 붙였다. 빅토리아, 케루비니, 브람스, 구노, 베르디 등의 작품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가 가장 대중적이며 많이 연주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곡들은 전통적인 카톨릭 의식용으로는 알맞지 않다.
바흐의 평균율 제1권 제1곡 C장조 이 프렐류드는 구노가 「아베마리아」의 선율을 배치하여 널리 알려지고 있다. C장조로서의 분산화음에 의한 밝은 울림을 주체로 한 서법을 취하고 있는데, 그 뼈대는 어디가 지나 5성체의 화음 연결에 두어지고 있다. 이 푸가는 4성. 우선 알토로 주제가 제시되고, 2마디째의 3박째 후반에서 소프라노로 응답되는데, 푸가주제 그 자체는 2마디 3박짜의 E음 까지이다.
prelude Glenn Gould, Piano 극히 쉬운 주제이지만 개성적인 명확성을 가지고 있다. 주제와 응답은 7마디째의 처음에서 끝나는데, 이 푸가에서는 4성의 경우의 통상 형태 (주제-응답-주제-응답)를 취하지 않고, 주제-응답-응답-주제라는 특이한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평균율" 중의 푸가에서는 단 하나의 예이다.그 위에 이 푸가에서는 거의 모든 마디에 주제가 배치되어 있어서 간주부라고 부를만한 것은 없고, 주제와 주제 사이의 근소한 박수(拍數)의 사이에만 경과적인 부분이 있는 데 불과하다.
Gounod, Charles Francois1818~1893 프랑스 음악사상 빛나는 존재인 구노는 오페라와 종교 음악의 작곡가로서 이름을 날린 사람이다. 구노는 파리 음악원 출신으로 1839년에 로마 대상을 받아 3년간 국비로 로마에 유학하였다. 1843년에 파리로 돌아온 그는 신학을 공부했고, 팔레스트리아의 영향을 받아 극음악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1857년부터 오페라의 작곡에 의욕을 갖게 되어 오페라 <<파우스트>>에 착수하였다. 1859년에는 이 오페라가 상연되었는데 처음에는 파리보다도 베를린과 밀라노와 같은 외국에서 크게 성공하였다. 그러나 얼마 후에는 파리에서도 이 오페라가 호평을 받게 되었고 그 후 10년 후엔 이 오페라에 발레를 넣어 그랜드 오페라로 개작하여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중후한 종교 음악과 시적인 낭만파 음악을 융합하였고 여기에 환상적인 기교를 더하여 오페라를 창작하였다. 그의 작품에는 수준 높은 시적 아름다움이 내제되어 현실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영적이며 정신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다. 화려하게 아름다운 감수성과 가톨릭 신자로서의 조용함을 겸한 그는 명쾌한 선율과 부드럽고 투명한 색채감을 가지고 그의 두 가지 성격을 잘 융합시켜 대중적이면서도 품위있는 서정성이 내포된 작품을 만들어 내었다. 그의 오페라는 아리아 중심을 피하여 섬세한 감성과 경쾌한 정서에 의하여 전체적인 일관성을 갖도록 하였다. 1867년에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를 발표하여 연속 100회 상연을 기록하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편 종교 음악 분야에서도 큰 활약을 하여 오라토리오와 같은 명작을 남겼다. 또 그가 남긴 순수한 가곡은 근대 프랑스의 가곡에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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