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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실내악 100선

실내악 100선 [99] 브르흐 / 피아노 3중주

by 세포네 2012. 11. 16.

 

         Piano Trio in C minor, Op.5
              브르흐 / 피아노 3중주
              Max Bruch, 1838∼1920 




 

브루흐는 쾰른에서 태어난다.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 1819~1880) 이외에 유일하고 진실한 쾰른 출신의 그 작곡가는 두 마리 말의 형상을 지붕위에 얹어놓은 ‘리치모디스 하우스’에서 태어났다. 브루흐는 최초의 음악교육을 저명한 음악교사이자 소프라노 가수였던 어머니로부터 받았다. 어머니는 ‘라인 음악제’의 독창자로 출연할 정도로 명성있는 오라토리오 가수로서, 아들의 작곡에 대한 재능을 크게 자극시켰다. 그러나 그는 전혀 새로운 영역에서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의 나이 아홉 살 때였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는 ‘엘리아스의 승천’, ‘성자 보니파티우스’, ‘헤센의 성스러운 너도밤나무를 베면서’ 등 9작품의 그림을 베껴서 그렸는데, 사람들은 가문에서 한 위대한 화가가 등장했다는 기대에 부풀정도로 천재성을 보여주었다. 그리하여 그는 ‘막스 - 제2의 라파엘’이라고 불려졌었다.
그 해에 작곡도 시작하게 되었다. 자기 어머니의 생일날에 작은 가곡을, 그리고 이어서 찬송가, 바이올린 소나타, 피아노 3중주 등을 쓰게되고, 여기에 감동한 부모는 그를 본으로 보내어 음악공부를 하게 한다.
그리고 1849년 11세에 그는 본의 ‘브라이덴쉬타인(Breidenstein)' 밑에서 교향곡 1번을 쓰고 1852년 쾰른에서 초연하였는데, 대성공이었다. 그때 ’우리의 모짜르트‘라며 쾰른사람들은 신동을 얻은 것에 감격하여 축제를 개최할 정도였다.

1악장 (Andante)
2악장 (Allegro assai)
3악장 (Pre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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