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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의 역사와 숲을 만나는 길 인천둘레길 1코스 2025. 4. 20.
만수산 무장애나눔길 https://youtu.be/HahVbRFkUEs인천 만수산에 있는 무장애나눔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위치한 ‘만수산 무장애 나눔길'은 2022년 조성되어 개장 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심 속 명품 숲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만수산 무장애 나눔길은 등산로 입구부터 정상(해발 201m)에 이르기까지 2.3Km 계단 없는 데크길을 설치해 ‘장애인, 노약자, 영유아 등 만인이 누구나 자유롭게 산에 오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만수산 무장애 나눔 데크길은 전국 100여 곳의 무장애 나눔 길 중에서도 가장 긴 구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5. 4. 20.
65. 간음하다 붙잡혀 죽게 된 여성 렘브란트 구약시대에 여성은 남자의 재산목록 중 하나로 매매가 가능한 존재였다. 그래서 여성은 외부 세계와 완전히 격리되었고 철저히 아버지나 남편의 지배 아래에 있었다. 최근에도 이슬람 지역에서 여성이 몹쓸 짓을 당하고 집에 오면 가족 중 오빠나 사촌들에게 피해를 당한 여동생을 돌로 쳐죽이는 명예살인이 심심찮게 일어난다. 가장(家長)의 명예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딸이나 아내, 친척 여성을 살해하는 범죄로 매년 5000여 명이 명예살인으로 목숨을 잃고 있고, 실제로는 그 이상이라 추정된다. 이러한 악습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있었다. 결혼한 사람이 자신의 아내나 남편이 아닌 자와 성적 관계를 맺는 것은 십계명의 제6계명에서 금하는 것이다. 예언자들은 간음의 심각성을 알리며 간음을 우상 숭배 죄의 표상으로.. 2025. 4. 13.
25. 짐진 자 무거운 짐 짊어졌지만 얼굴엔 천진무구한 웃음과 배려 묻어나  노르베르트 베버, ‘똥장군을 지고 가는 농부’, 유리건판, 1911년 2월, 서울 서대문 일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 소장 한국 사진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 예수님께서 수난 전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에서 새 계명을 주셨다.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계명을 세우기에 앞서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 2025. 4. 13.
23. 프랑스 리지외 ‘성 데레사 기념성당’ ‘작은 꽃’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영성과 숨결이 깃든 리지외 리지외의 성 데레사 기념성당과 종탑. 비오 11세 교황의 전폭적 지원과 전 세계 신자들의 후원으로 1929년 착공해 1954년 완공한 네오비잔틴 양식의 준대성전이다. 파리 몽마르트르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모델로 했다. 20세기 가장 큰 성당 중 하나로 높이 95m·길이 105m·너비 45m, 최대 4000명이 미사에 참례할 수 있다. 1975년 완공된 종탑은 각 나라에서 기증한 51개 카리용 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두어 시간 달리면 창밖으로 노르망디의 푸른 들판이 펼쳐집니다. 이 지역은 프랑스 사과 브랜디인 ‘칼바도스’와 카망베르 치즈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만, 사실 프랑스에서 루르드 다음으로 큰 순례지가 있는 곳이.. 2025. 4. 13.
(22) 사도는 누구인가 예수님이 직접 뽑으시고 파견한 사도들 위에 세워진 교회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부르시고 선택하신 제자로서 예수님에게서 능력을 받아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하는 사명을 받고 파견된 자들이다. 열두 사도 이콘. 그리스도교 초기 사도 시대 복음 선포 과정이 어느 정도 정리되었습니다. 교부 시대로 넘어가기 전 ‘사도’라는 말의 의미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그리고 교회와의 관계, 열두 사도의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사도’라는 말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셔서 제자로 삼으시고, 그들 가운데 열둘을 세워 사도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마르 .. 2025. 4. 13.
64. 가장 용맹스럽고 멀리 복음을 전한 토마스 카라바조의 인류 최고의 의사로 칭송받는 슈바이처(1875~1965)는 “생명을 북돋워 주는 것은 선이고, 생명을 부수고 가로막는 것은 악”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의사, 신학자, 음악가, 사상가로 당대의 최고 천재였다. 다재다능한 그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질병으로 혹독한 고통당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의사가 되어 이들을 위한 진료에 평생을 바쳤고 그 공로가 인정되어 1952년 노벨상을 받았다. 슈바이처는 노벨상을 탔을 때에도 그 상금을 모두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사용했다. 마흔이 다 된 슈바이처가 아프리카로 떠나겠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반대가 심했다. 편안하고 여유 있게 일생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모든 것을 버리고 난데없이 아프리카로 가는 슈바이처를 이해하지 못했다. 당시 아프리카는 온갖 독벌레와 세.. 2025. 4. 6.
24. 옹기 옹기 굽던 산골 교우촌 질가마는 ‘한국의 카타콤바’  노르베르트 베버, ‘수레질하는 옹기장이’, 유리건판, 1911년 4월, 갓등이 옹기 마을,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 소장 한국 사진 신앙 선조들의 옹기는 신앙 증거의 수단 그리스도인은 어떤 존재일까? 아마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득 담아 그 말씀에 주리고 목말라하는 이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는 ‘그릇’과 같은 존재일 것이다. 그것도 숨구멍이 있어 생명이 살아 숨쉬는 ‘질그릇’일 것이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도 예수 그리스도를 ‘질그릇에 담긴 보물’로 비유하지 않았는가!(2코린 4,7 참조) 신앙의 눈으로 볼 때 질그릇은 ‘사람’과 닮았다. 인간 역시 하느님에 의해 흙으로 빚어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또 쉽게 깨지는.. 2025. 4. 6.
22. 독일 바이에른 ‘샤이에른 베네딕도회 수도원’ 그리스도의 십자가 조각 모셔진 샤이에른 베네딕도회 수도원 샤이에른 베네딕도회 수도원. 바이에른 베네딕도 연합회의 일원으로, 1077년 하치가 백작 부인이 바이어리시첼 숲에 설립한 작은 은수처에서 시작됐다. 1119년 비텔스바흐 오토 5세 백작이 왕가의 성채를 기증하면서 이곳에 자리 잡았다. 현재 순례자들을 반기는 열린 공동체로서, 피정의 집·학교·양조장·증류소·농장·레스토랑 등 다양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샤이에른 수도원은 면적이 2400km²인 세계 최대 홉 생산지 홀러타우 언저리에 자리 잡고 있어서 1119년부터 맥주를 양조했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생산되며, 수도원 비어가르텐에서 맛볼 수 있다 뮌헨에서 북쪽으로 50㎞ 떨어진 작은 동네에는 바이에른 지방과 비텔스바흐 가문의 역사와 깊이 얽혀 있.. 2025. 4. 6.
(21) 신약 성경이 쓰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원천, 신약 성경이 틀을 갖추다 그리스도교가 전파되면서 그리스도교 신앙과 생활의 규범이 되는 신약 성경이 쓰였다. 귀도 레니 작 ‘성 마태오와 천사’, 유화, 1635~1640년, 바티칸 박물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로마 제국 곳곳에 전파되면서 그리스도교 신앙과 생활의 규범이 되는 책들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도들과 그들의 제자들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 그분의 지상 생활과 가르침, 수난과 죽음, 부활, 승천, 세상 마지막 날에 다시 오실 주님, 그리고 성령 강림으로 탄생한 교회, 그리스도인의 생활 등을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성령의 이끄심으로 이러한 글을 처음으로 쓴 이가 바로 바오로 사도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50년 말에서 51년 초 그리스 코린토에서 테살로니.. 2025. 4. 6.
춘천교구 주교좌 죽림동성당 유명 가톨릭 미술가 작품 가득한 ‘가톨릭 미술의 보고(寶庫)’ 화강암 성당과 중정·회랑·잔디마당 어우러진 기도의 장소 6·25전쟁 순교자 묘역은 2017년 성지로 선포성당의 회랑 끝 종탑에서 바라본 죽림동성당. 이승환 기자춘천교구 죽림동성당 전경. 2017년 2월 드론 촬영. 이승환 기자북한강과 나란한 경춘가도를 따라 춘천 시내로 들어서자 야트막한 언덕 위에 자리한 회벽돌 성당이 눈에 들어온다. 춘천교구 죽림동주교좌성당이다. 성당은 예전 그대로 약사리고개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서 있지만 주변은 변화가 있었다. 2013년 성역화 사업으로 성당 앞은 중정과 회랑이 조성됐다. 교구의 얼굴인 주교좌성당의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낼 뿐 아니라 신자들이 언제든 찾아와 묵상하고 기도하는 순례의 장소로 거듭난 것이다. 춘.. 2025. 3. 30.
63. 진리를 찾는 진실한 사람, 바르톨로메오 루벤스의 학과 예술이 발달했던 아테네에서 거지꼴을 한 노인이 거리에서 큰소리를 외치고 있었다.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 노인의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했다. “당신들은 무엇을 하며 사는가?” 사람들은 각자의 생각을 표현했다. 부자나 관리, 유명 인사가 되겠다고 자신의 꿈들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노인은 “돼지가 되어 즐기기보다는 사람이 되어 슬퍼하겠네. 사람은 먹기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하여 먹는 것이니까”라고 했다. 사람들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큰 깨달음을 얻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 노인의 이름은 소크라테스였다. 사람들이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그에게 찾아왔다. 그때마다 소크라테스는 당시 부패한 정치가와 학자들을 비판하며 올바르게 ..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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