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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실내악 100선

실내악 100선 [75] 바르톡 / ♬현악4중주 1번

by 세포네 201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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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ing Quartet No.1 in A major, Op.7/Sz.40
                      바르톡 / 현악4중주 1번 A 단조
                      Béla Bartók, 1881~1945 
 



현악4중주 제1번, Op.7
이 작품은 1908년 부다페스트에서 작곡되기 시작하여, 1909년 1월에 완성되었다. 이것은 1910년 3월 19일, 그의 작품만으로 공연된 부디페스트의 연주회에서 발트바우어-케르페이 4중주단에 의해 초연되었다. 코다이의 작품만으로 공연된 연주회도 이보다 이틀 전에 잇었다. 그래서 이 두 개의 음악적 사건을 두고 사람들은 "근대 헝가리음악의 탄생일"이라고 했다. 이 곡은 매우 특이한 3악장 형식을 갖고 있다. 음악적 언어는 후기 바그너와 초기 쇤베르그의 독일 음악의 세계에 뿌리를 둔 자유로운 반음계 주의에서, 동유럽 민속음악의 매우 특이하고 훨씬 더 직접적인 언어로의 이동을 보여준다. 첫 악장은 느린 악장으로 바이올린의 조용하면서 표현적인 캐논으로 시작하여 점점 비올라와 첼로가 가세한다.가운데 부분이 지나가고 나면 캐논이 높은 음역에서 다시 나온다. 1악장은 어중간하게 끝나고 짧은 연결구를 거쳐 알레그레토 악장으로 넘어간다. 2악장은 빠른 왈츠의 성격을 갖고 있다. 그러나 기대하는 스케르쪼-트리오 형식이 아니라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있다. 제1주제는 2악장의 주요 아이디어의 하나이고, 발전부는 같은 아이디어가 우아하게로 바뀌어 푸가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작품의 전체 형식은 음악외적 의미를 갖는다. 바르톡은 첫악장을 "나의 장송곡"이라고 불렀다. 이것은 아마 바이올니스트였던 쉬타피 가이어앙과의 사랑이 끝나버린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작품 첫 마디는 그녀와 연과되는 다른 작품들에도 들어있는 네 음의 동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그의 친구 코다이는 이 곡을 "삶으로의 복귀"라고 불렀다.

1악장 (Lento)
2악장 (Poco a poco accelerando all'allegretto)
3악장 (Introduzione Allegro - Allegro viv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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