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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실내악 100선

실내악 100선 [74] 브람스 / 클라리넷 5중주 B단조 작품 115

by 세포네 201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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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rinet Quintet B minor Op.115
                    브람스 /  클라리넷 5중주 B단조
                    Johannes Brahms (1833~1897)




J. 브람스(1833∼1897)가 클라리넷 5중주곡을 작곡하게 된 것은 오로지 뛰어난 클라리넷 연주자인 뮈르 펠트를 알게 됐기 때문이다. 브람스는 이어 클라리넷 3중주곡도 작곡했는데 비슷한 무렵의 작품이다. 1891년 그의 나의 64세 때 작곡한 이 곡은 브람스 창작의 정점이며 가장 본질적인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모차르트의 5중주곡과 같이 4악장으로 돼 있는데 제1악장 알레그로는 바장감이 넘치는 정교한 소나타 형식, 제2악장은 아다지오, 제3악장은 독특한 형식으로 처음은 안단티노, 4분의 4박자로 시작된다. 제4악장은 콘모토 4분의 2박자로 돼 있다.

클라리넷이란 악기는 1700년경 샤류모라는 악기를 모체로 하여 발명됐다고 하는데 18세기 중반부터 관현악에서 쓰도록 일반화됐다. 그러나 클라리넷의 진가를 발휘하도록 한 것은 모차르트의 작품에서부터다. 사람의 목소리에 필적한다고 불리는 이 악기의 매력은 모차르트의 5중주와 브람스의 5중주에서 두드러지게 맛볼 수 있다. 더구나 모차르트나 브람스 모두 만년의 걸작으로 이 클라리넷 5중주곡을 작곡했는데, 그만큼 깊은 마음 속의 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악기가 바로 클라리넷이 아닌가 한다.

1악장 Allegro
2악장 Adagio
3악장 Andante Presto non assai ma con sentimento
4악장 Con-moto Un poco meno mo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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