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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실내악 100선

실내악 100선 [77] 바르톡 / 현악 4중주 2번 A장조

by 세포네 201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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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ing Quartet No.2 in A major, Op.17/Sz.67
                    바르톡 / 현악4중주 2번 A 장조
                    Béla Bartók, 1881~1945 




현악4중주 제2번, Op.17
제2번은 1915년과 1917년 사이의 부다페스트에서 조금 떨어진 라코시케레스툴이라는 마을에서 씌여졌다. 그 곳에서 바르톡은 첫 번째 부인, 마리아와 헤어져 살고 있었다. 초연은 1918년 3월3일 부다페스트에서 발트바우어-케르페이 4중주단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 때는 그의 발레음악 "허수아비 왕자"의 초연이 있은 지 1년이 못 된 해였고 그의 오페라 "푸른 수염의 영주의 성"의 초연이 있기 두 달전이었다.이 작품도 일반적인 대개의 작품들과는 다른 3악장의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을 이루는 음악외적 동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보통 빠르기의 1악장은 작곡가가 자신의 새로운 음악 어휘에 자신감과 여유로 능숙하게 구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쉬테펜 왈쉬(BBC방송의 음악 프로에 바르톡의 실내악을 소개한 바 있다)는 "우아함과 능수능란한 기교 간의 모차르트적 균형"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2 악장은 9/8박자와 6/8박자를 자유롭게 오간다. 서주부의 바이올린 동기는 세 개의 주요 주제 그룹을 갖는 소나타 형식으로 윤곽을 끊임없이 위협한다. 그러나 두 개의 다른 악장에서, 바르톡은 파괴를 위해 그의 음악적 언어를 두 개의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시험한다. 2악장은 1911년에 씌여진 피아노를 위한 "알레그로 바르바로"로부터 내려오는 작품의 경향과 같은 선에 있는 론도이다. 이것은 "원시주의"적 감5도에 기초한 순환하는 서주적 동기로 되어 있으며, 지속저음으로 반복되는 내림 라음위에 단3도와 장3도가 서로 대조하면서 주제가 나온다. 에프소드는 확대되어 피치카토 반주와 함께 패로디 같은 달콤한 선율이 나온다. 그 후 론도 주제가 2/4박자에서 3/4박자로 바뀌어 재현되고 뒤이어 6/4박자의 빠른 프레스티씨모의 코다가 나온다. 3악장은 쓸쓸하고 황량한 느린악장이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첫악장의 아이디어에 기초하고 있지만-처음에 나오는 동기의 모양은 바이올린 선율의 단편과 순환되는 화성 진행으로 이루어진 베이스 선으로 되어있다-짧은 순간, 다시 단편들로 흩어지기 전, 극적인 결합이 이루어진다.

1. Moderato
2. Allegro molto capriccioso
3. Le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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