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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실내악 100선

실내악 100선 [9] 멘델스존 / 피아노 3중주 1번

by 세포네 2012. 7. 6.

 

                 Piano Trio No.1 in D minor, Op.49
                          멘델스존 / 피아노 3중주곡 제1번
                          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1809∼1847





멘델스 존(1809.2.3~1847.11.4)은 음악가로서는 드물게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이상적인 교육을 받았고 행복한 가정생활 등, 품위와 세련된 작품을 많이 남겼으며, 9살때 부터대중 앞에 데뷰를 했다고 하니까, 그 재능 또한 뛰어났으며, 그의 작품은 우아한 감동과 아름다운 서정이 풍겨나는... 가히 낭만파 음악의 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실내악의 기본 악기인,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되는 3중주는 빼어난 작품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 곡 멘델스 존의 피아노 3중주가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대공)이 후 가장 뛰어나다고 "슈만"이 칭송할 정도 이니까, 새로운 악기의 출현 등,,"바로크시대" 이후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면서 음악도 많이 화려 해 젔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나, 이곡의 세 악기는 매혹적인 조합과 서로 대위법적 조화와 응답으로 연주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무대 연주를 꿈꾸는,,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정취가 물신 풍기는 곡입니다.

1악장 Molto allegro agitato
저음의 첼로로 시작되는.. 이어서 바이올린이 제1주제를 연주하고 첼로와 바이올린의 음색은 우울한듯 싶지만.. 결국 슬프지 않은 순음악적 선율.. 전면에 등장하지 않는 피아노의 뒷받침이 아름답게 들리는.. 여유로운 악장입니다.

2악장 Andante con moto tranquillo
시작은 피아노가 혼자 노래합니다.. 그리고 바이올린과 첼로가 함께 어우러지는 몽상적인.. 한없이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듣다보면.. 스르르 잠이 오는..가녀녀린 선율의 바이올린.. 튀기는 첼로의 저 깊은.. 너무나도 조화로운 악장입니다.

3악장 Scherzo: Leggiero e vivace
경쾌한 스케르초의 익살스러움이 처음부터 끝까지 악기들이 서로 마주보며.. 웃음 짓는 모습이 연상되는.. 생기발랄한.. 짧은 악장임이 아쉬운.. 그들만의 숨가뿐 호흡이 있는 악장입니다.

4악장 Finale: Allegro assai appassionato
전체 악장을 주도해 온.. 피아노의 선율로 또 시작이 됩니다.. 아쉬움 그러나.. 실내악의 즐거움을 주기에는 충분한..발랄함과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완벽하게 포함되어 있는 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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