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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고백 / 신 영

by 세포네 2010. 7. 17.

 

 

 

 

 

 

          고백

                             / 신 영

          하고 싶은 말 있어
          당신을 찾아가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뒤돌아 오고 말았습니다

          들려주고 싶은 말
          하도 많아 서성거리면
          말없이 등 뒤에서
          따뜻하게 안아주는 당신

          하고 싶은 말도
          들려주고 싶은 말도
          당신에게서 듣고 싶은
          숨겨 놓은 마음입니다

          하지 못했던 말도
          마음에 담았던 말도
          가슴에 묻어둔 마음도
          모두가 당신입니다


          11/27/2007.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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