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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

전국 성당에 ‘무선인터넷존’ 구축

by 세포네 2010. 4. 18.

 

 

서울대교구, KT와 ‘쿡앤쇼존’ 구축 조인식 … 순차적으로 확산

 

 

-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주호식 신부와 KT 개인고객부문 나석균 본부장이 조인식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앞으로 전국 성당에서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교구는 4월 8일 서울대교구청 별관 전산정보실에서 KT와 무선인터넷존인 ‘쿡앤쇼존’ 구축 조인식을 갖고, 모바일 인터넷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T는 우선 1차로 서울대교구 산하 88개 성당에 무선인터넷존을 구축하고, 앞으로 원하는 본당을 우선해 순차적으로 전국 1500여 성당으로 확산시켜나갈 방침이다.

KT의 무선인터넷존인 ‘쿡앤쇼 존’이 구축되는 각 성당에서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특히 KT 스마트폰 전용요금제 가입자는 별도 인증 없이도 자동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모바일 인터넷 환경 조성은 국내 종교계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KT는 지난 2월부터 ‘한국 천주교 모바일 복음화 사업’의 파트너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KT 가톨릭폰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급속히 늘어가는 현실에서 KT의 이번 노력은 앞으로 전국 성당들이 지역 사회 모바일 인터넷 문화의 구심점으로도 자리잡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KT 개인고객부문 나석균 본부장은 8일 “이번에 종교계 최초로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교회는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으며, KT 역시 스마트폰의 선두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교구 전산정보실장 주호식 신부는 “KT가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신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물론, 개별 성당이 각 지역에서 종교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T 개인고객부문 나석균 본부장은 이날 “교회가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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