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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묵상글

주님 왕국의 풍경

by 세포네 2009. 12. 1.


 

 

 


 

        대림 제1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눈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루카 10, 24>

         

        묵상

        주님의 왕국이 이 세상에 도래하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완전한 평화, 완전한 행복!

        마지막날에 성취될 이러한 경지를

        과연 오늘 우리들은 누릴 수 없는 것일까요?

        미국 역사에 특이한 인물로 평가 받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로버트 리(Robert Lee).

        그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남군의 사련관이었지만,

        북군과 남군은 물론 북부인과 남부인인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역사가 로퍼(Roper)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로버트 장군의 편지, 일기, 연설, 성명서,

        기타 작은 노트까지 면밀히 조사해 보았지만,

        그는 북군이나 북부인을 향하여 단 한 번도

        '적'(enemy)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

         

        이처럼 그는 미워하기를 거부한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이 점이 오늘날까지

        그가 수많은 미국인들에게 존경 받는 이유입니다,

                         (권태일, "사랑만이 희망입니다" 참조)

         

        사령관의 마음속에 '적'이라는 말이 없었다는 것은

        그에게 이미 주님의 왕국이 임했음을 말해 줍니다.

        이것이 주님 왕국의 풍경입니다.

        이는 그의 마음 안에

        그리스도가 모셔져 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혹 '내' 마음에 원수나 적이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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