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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묵상글

사랑과 원융 무애

by 세포네 2009. 9. 5.


 

 


 

          융통성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은

          좋은 뜻인 것 같습니다.
          예외 없는 원칙은 없다는 말도

          좋은 뜻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융통성은 어디까지 부려야 하나?
          예외는 얼마나 인정될 수 있나?

          사랑만큼 융통성을 부려도 된다.
          사랑만큼 파계를 해도 된다.

          사랑과 원융무애(圓融無碍)
          사랑과 자유.

          사랑이 있으면 원칙도 좋고
          사랑이 있으면 예외도 좋다.

          사랑이 있으면

          규율 안에 있어도 매이지 않고
          사랑이 있으면

          규율 밖에 있어도 방자하지 않다.

          다윗이 먹어서는 안 되는 빵을 먹은 것이나,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라시며

          안식법을 넘어서시는 것이나,
          다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 작은형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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