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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묵상글

사순 제3주간 화요일 - 호의

by 세포네 2009. 3. 17.

 

 


         

         

        오늘의 말씀

        다니 3.25, 34 - 43

        저희는 미음을 다하여 당신을 따르렵니다.

        당신을 경회하고 당신의 얼글을 찾으렵니다.

        저희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당신의 호의에 따라,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희를 대해 주소서" 

                                            (다니 3. 41 - 42)

         

        묵상

        방갈로에 있는 신학교의 한 수녀가

        마다데레사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마더 데레사, 가난한 이들에게 모든 것을 거저 주는 것이

        오히려 그들을 망치고 있는 것 같군요.

        그들은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잃어가고 있는 듯 보입니다.."

        모두들 조용해졌을 때 마더 데레사는 침착히 대답했다.

        "어느 누구도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것보다

        더 망치진 않을 꺼예요.

        그분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멋진 선물들을 보세요.

        유리 창문 없어도 우리는 볼 수 있어요.

        당신이 보는 것마다 던을내라고 하신다면 어찌 되겠어요?  

        우리가 숨 쉴수 있는 공기와 산소에도 돈을 내진 않아요.

        만약 하느님께서

        '너희가 네 시간을 일하면

        그 대가로 두 시간의 햇빛을 주겠다' 라고 하시면

        과연 몇사람이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마더 데레사는 가끔씩 자신이 가난한 이들을

        망쳐놓는다는 사람들을 만나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고 한다.

        "부자들을 망쳐놓는 수녀회가

        하나 정도 있는 것도 괜찮은 것 같군요."

         

        실천

        평소 잘 쓰지 않는 물건을 손질하여

        필요한 사람에게 기쁘게 나누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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