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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묵상글

사순 제2주간 토요일(3울 14일) 자비3

by 세포네 2009. 3. 14.

 

 

 


      오늘의 말씀 <미카 7.14 - 15, 18 - 20>

      "그 분은 분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시고

      오히려 기꺼이 자애를 베푸시는 분이시다" (미카 7. 18)

       

      묵상

      세명의 소년이 참외를 훔친 죄로 판사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미래는 앞으로 내려질 판결에 의해 많은 부분이 결정될 것입니다.

      판사는 판결을 내리기에 앞서 재판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중에서 어린 시절 참외 하나 서리해 보지 않으신 분 혹시 계십니까?"

      장내는 쥐 죽은 듯이 조용했고 판사는 소송을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판사는 체벌의 필요성만큼, 자비의 필요성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J. 모러스, "오늘의 우리 것" 참조)

       

       

      실천

      다른 사람에 대하여 함부로 판단했던 적이 있다면

      반성하고 그를 위해 기도해 줍시다

       

       

      가슴으로 바치는 기도

      오,

      한때 하늘 높은 곳에서

      궁핍한 인간의 바닥으로 내려 오셨던 영원하신 자비여,

      우리를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시고

      불태우시는 능력으로 다시 한번 오시어,

      가슴이 깨어진 죄인들의 수고와 기도를 통하여

      당신의 자비로 하여금

      이 땅의 어둠을 사르고 새 생명을 가져오게 하소서.

       

                                    - 엘리사베스 굿지의 기도 -

       

      <사순묵상 2009   광야에 내린 말씀 이슬 - 미래사목연구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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