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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가슴에 내리는 가을 비

by 세포네 2008. 11. 15.

 

 


          가슴에 내리는 가을 비  
           

          비가 내리는군요 ...
          내리는 비에...
          그리움이 젖을까봐
          마음의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보고 싶은 그대여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대 찾아 나섭니다
          그립다.....     못해...
          내 마음에도 주룩주룩 비가 내립니다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비 내리는 날은 하늘이 어둡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열면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그 하늘...
          당신이니까요.

           

          빗물에 하루를...
          지우고 그 자리에
          그대 생각 넣을 수 있어
          비 오는 날...
          저녁을 좋아합니다
          그리움 담고 사는 나는...

           

          늦은 밤인데도...  
          정신이 더...
          맑아지는 것을 보면
          그대 생각이 비처럼
          내 마음을 씻어주고 있나 봅니다

           


          비가 내립니다
          내 마음에 빗물을 담아
          촉촉한 가슴이...
          되면 꽃씨를 뿌리렵니다
          그 꽃씨는 당신입니다

           

          비가오면...
          우산으로 그리움을 가리고
          바람 불 때면
          가슴으로 당신을 덮습니다.


          비가...
          내립니다
          빗줄기 이어 매고 그네 타듯
          출렁이는...
          그리움 창밖을 보며
          그대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내리는 비는...
          우산으로 가릴 수 있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은...
          막을 수가 없군요
          폭우 처럼 막 쏟아지니까요........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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