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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그대 머문 자리에 / 김경빈

by 세포네 2008. 11. 17.

 

 

 

          그대 머문 자리에 

           

                                                 / 김경빈

           

          그대 머문 자리에..

          내 마음 하나 남겨 두었습니다..

           

          그대 머문 카페에..

          내 흔적 하나 남겨 두었습니다..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중년의 그리움 하나 숨겨두고..

           

          다시는 잡지 못할

          이 중년의 사랑 하나 가슴에 묻어두고..

           

          그대 머문 이 자리에

          새록 새록 피어나는

          내 가슴의 울림 하나 남겨두고

          날마다 떠날 준비를 합니다.

           

          인생의 간이역 처럼

          인생의 종착역을 향해서

          날마다 쉬었다가 마음 내려두고 갑니다.

           

          정 하나 그리운듯이

          고운마음 하나 그리운듯이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미소 머금고 사랑 머금고 행복에겨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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