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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아침의 香氣에

by 세포네 2008. 11. 2.

 

 


          ※ 아침의 香氣에 ※

                                           풍림 현태섭


          아침의 향기(香氣)에 떠오르니
          무척이나 보고픈가 보다

           

          만날 수 없는 여로(旅路)는
          더욱더 그립게 하고
          멈출 수 없는 순간(瞬間)은
          고적(孤寂)게 하고 있다

           

          상념(想念)이 가슴속까지 여미니
          파아란 하늘이 아른거리며
          호숫가에서 거닐던 순간들이
          스쳐가고 있다

           

          기뻐하며 즐거워했던 시간들은
          멈추지 않고 손짓하고
          붉은 가슴은 산야까지 물들게 하니
          정열(情熱)의 꽃은 쉼 없이 피어오른다

           

          아 그리운 그대여!
          그 향취(香臭)에 취하여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며
          한없이 빠져들고 싶다

           


          * * * * * * * * * * * * * * * * *

           

          주님,
          기쁨과 슬픔이 엇갈리며
          성공과 실패가 함께 하는
          놀라운 은총 속에 살게 하시며
          오늘도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넘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세계적으로
          어려움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눈을 열어
          주님께서 마련하신 
          축복과 은총을 맛 보게 하소서.

           

          마음 깊은 곳에
          쉼과 행복으로 채워 주시고
          상한 마음에
          은총의 단비를 내려 주셔서
          위로와 회복의 샘이 솟아나게 하소서.

           

          텅 빈 이 가슴을
          사랑으로 채워 주시어
          이웃을 돌아보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을 기다리며
          영광 속에 주님과 함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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