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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묵상글

기 도 (10)

by 세포네 2008. 9. 6.

 

 


*은총의 주님* 

 

          오늘도 우리는
          사막의 길을 걷습니다 
          부드러운 목소리도,
          사랑의 얼굴도 찾아볼 수 없습이다 


          어두움이 짙어
          앞으로 나갈 수도 없습니다.


          무릎을 꿇어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뿐입니다.

           

          주님,
          광야의 깊은 곳에서
          흐르는 강물 소리로 당신의 음성을 듣습니다


          생수의 강물과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발견합니다

           

          주님,
          주님의 따뜻한 음성을 듣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셔서
          우리로
          하느님께서 예비하신
          약속의 땅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으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주님,
          이 광야에서
          외롭다고
          고독하다고
          목마르다고
          주님의 모습을 볼 수 없다고
          불평하지 않게 하시고
          믿음의 눈으로
          광야를 보게 하시고
          생명의 생수를 마시게 하시고
          말씀의 양식으로 배부르게 하소서

           

          등 뒤에서
          늘 함께하시며 도우시는
          주님의 모습을 발견하게 하시고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감사하는 하루가 되도록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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