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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묵상글

기도

by 세포네 2008. 7. 15.

 

 



 

기 도

 

        주님,
        폭염이 지속되는 아침입니다
        땀으로 흠뻑 적시며
        뜨거운 태양 아래 힘들어 하는 모습들입니다.
        세상이 점점 어렵고 힘들어
        그 밝았던 모습들이 점점 굳어 지고 있습니다

         

        주님,
        주님앞에 엎드려 간구하옵는 것은
        더 많이 힘들어진
        궁핍한 마음들에 샘물이 흐르게 하시고
        그 샘을 통하여 갈급한 마음에
        촉촉히 내려지는 단비가 되게 하옵소서.

         

        더 많아지고
        구체적인 기도의 제목들을 안고
        주님 앞에 무릎으로 나아갑니다.
        간구하는 기도를,
        부르짓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님...

         

        부르짓으면
        응답하시겠다고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작은 비밀을 보이시겠다고 하셨나이다
        마른곳에서도 만족케하는
        물이 끊이지 않는
        물댄 동산의 축복을 주시겠다고 하셨나이다.


        그 말씀을 믿고 의지하오니
        응답과 기쁨의 샘이 솟아나게 하셔서
        우리의 마음에 잔잔한 평화로 채워 주시옵소서.

         

        주님,
        이 폭염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지게 하시고
        나눔과 섬김의 기쁨으로
        행복이 담긴 질그릇으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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