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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그리운 얼굴 하나 / 魯山 박노길

by 세포네 2008. 6. 5.

 

 

 


 그리운 얼굴 하나  
                          魯山  박노길
        그리운 얼굴 하나......
        못 잊어
        그 집 앞에 서면 떨러오는
        설렘에 눈시울 젖어들고
        담쟁이 벽화 두른......
        그 골목길
        정겨운 석류가 주홍빛 꽃잎
        열고 옛정 그리운지 싱긋 웃는다
        몹시 보고파......
        그 집 앞에 서면
        놀라 뛰쳐나올 그리운 얼굴
        하나 보이지 않고 뒷동산 뻐꾸기만
        임 그리워 운다
        옛일 생각나...
        다시 그 자리에 서면
        두고두고 보고픈 그리운 얼굴 하나
        해맑은 미소만 시리도록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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