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영성]/우리 성인을 만나다26 2. 성 임치백 요셉 윤영선 작 ‘성 임치백 요셉’ 출생 | 1803년 서울 순교 | 1846년(43세) 포도청 옥 / 교수 신분 | 사공, 포졸 1월 7일은 주님 공현 대축일, 8일은 주님 세례 축일이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공생활을 시작하셨다고 하니, 세례는 하느님께서 세상에 드러난 공현의 다른 모습이다. 그런데 순교자의 세례도 세상에 천주를 드러낸 작은 공현임을 알게 되었다. 김대건 신부 만나 감옥에서 영세 임치백은 세례를 받기 전부터 천주교에 호의적이었다고 한다. 옥에 갇힌 교우들을 돌보는가 하면 가난한 이들을 보살피기도 했다. 1846년 그의 아들이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도와 황해도 해안에 갔다가 함께 체포되고 말았다. 그 소식을 들은 치백은 황해도까지 찾아가 스스로 붙잡혀 서울의 포도청으로 압송되었.. 2024. 1. 7. 1. 성 앵베르 라우렌시오(Laurent-Joseph-Marius Imbert) 윤영선 교수가 직접 그린 앵베르 성인과 절두산순교성지 출생 | 1796년 프랑스 마리냔(Marignane) 순교 | 1839년(43세) 새남터 / 군문효수(軍門梟首) : 죄인의 목을 베어 군문(軍門) 앞에 매다는 형벌 신분 | 주교(제2대 조선대목구장) 한국이름 | 범세형(范世亨) 조선의 수호자로 성모님 모시려 청원 1월 1일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수호자로 모시고 있는 한국 교회는 성모님과 맺은 관계도 특별했다. 제2대 조선대목구장 앵베르 주교는 박해가 한창인 1838년 성모님을 수호자로 모시려는 청원을 교황청에 올렸다. 그의 청원은 순교 후 2년이 지난 1841년에야 화답되었다. 그레고리오 16세 교황에 의해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이 조선.. 2024. 1. 1. 이전 1 2 3 다음